스팀(steam) 유저들이 직접 뽑는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 이하 GOTY) 2022년 수상작은 '엘든 링'이다.

앞서 스팀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스팀 어워드' 투표를 진행했다. 스팀 계정을 가진 모든 유저가 투표에 참여할 수 있었다.

수상 부문은 대상 격인 '올해의 게임', '올해의 VR 게임', '어버이의 은혜(의역, 원문: labor of love)', '친구랑 하기 좋은(better with friends) 게임' ,'뛰어난 비주얼', '혁신적인 게임 플레이', '애먹은 게임(의역, 원문: best game you suck at)', '사운드트랙', '풍부한 스토리 게임', '부담 없이 즐기는(sit back and relax) 게임', '어디서나 즐기기 좋은(game on the go) 게임'이다.

올해의 게임 선정작은 '엘든 링'이다. 경쟁작으론 '다잉라이트2', '스트레이', '갓 오브 워',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2'가 있었다. 스팀 측은 '엘든 링' 선정에 "몰입감 있는 게임플레이, 매력적인 스토리, 잘 만들어진 캐릭터, 깨끗한 디자인, 중독성 있는 멀티플레이 등 '클래식' 반열에 올랐다"라고 소개했다.

올해의 VR 게임은 '히트맨3'이다. 부문 후보작으론 '본랩', '그린헬 VR', '어몽어스 VR', '인사이드 더 백룸'이 올랐다. 스팀 측은 "VR이란 매체를 잘 활용하고, 가상세계의 영역을 확장해 현실을 개선했다"라고 평가했다.

'어버이의 은혜'엔 '사이버펑크 2077'이 선정됐다. 게임의 초기 상태는 좋지 않았으나, 개발진의 꾸준한 개선 노력이 좋은 평가를 끌어냈다. 부문 후보작으론 '도타2', '프로젝트 좀보이드', '노 맨즈 스카이', '딥 락 갤럭티'이 올랐다.

친구랑 하기 좋은 게임으론 '래프트'가 뽑혔다. 경쟁작으론 '레디 올 낫', '몬스터헌터 라이즈', '멀티버서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2'가 있다.

가장 뛰어난 그래픽 게임에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가 이름을 올렸다. 부문 후보작엔 '스콘', '벤디 앤 더 다크 리바이벌', '컬트 오브 램', '케나: 브릿지 오브 스피릿'이 올랐다.

'스트레이'는 지난해 가장 혁신적 게임 플레이에 선정됐다. 게임 디자이너가 창의적인 실험으로 신선한 관점을 제공했고, 전에 없던 게임 플레이로 새로움을 선사했단 평가를 받았다. 경쟁작으론 '마운트 앤 블레이드2: 배너로드', '티어다운', '네온 화이트', '돔 키퍼'가 있다.

애먹인 게임 선정작은 '엘든 링', 경쟁작은 'GTFO', '빅토리아3', '토탈 워: 워해머3', '피파23'이다.

2022년 최고의 사운드트랙 게임으로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 인터그레이드'가 선정됐다. 경쟁작은 '메탈: 헬싱어', '소닉 프론티어', '페르소나 5 더 로열', '하츠네 미쿠 Project DIVA MEGA39’s+'이다.

가장 스토리가 풍부한 게임에 '갓 오브 워'가 뽑혔다. 경쟁작은 '플레이그 테일: 레퀴엠', '언차티드: 레거시 오브 시브즈 컬렉션', '스탠리 퍼레이블: 울트라 에디션', '마블 스파이더맨 리마스터드'이다.

부담 없이 즐기는 게임에 '레고 스타워즈: 스카이워커 사가'가 선정됐다. 부문 후보작으론 '파워 워시 시뮬레이터', '디즈니 드림라이트 밸리', '도프로맨틱', '슬라임 랜처2'가 올랐다.

어디서나 즐기기 좋은 게임으론 '데스 스트랜딩 디렉터스 컷'이 뽑혔다. 경쟁작은 '유희왕 마스터듀얼', '뱀파이어 서바이버즈', '브로테이토', '마블스냅'이다.

스팀은 일부 선정작에 대해 할인 판매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