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게임쇼(TGS)가 주최하는 2023 인디게임 어워드에 국내 인디 개발사 4곳이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TGS는 매년 베스트 인디 게임을 선정하는 인디게임 어워드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최고의 내러티브, 오디오, 시각 예술, 디자인, 혁신, 모바일 게임, VR 게임 항목으로 나누어 후보작을 선별하며, 우승작은 TGS 전시 기회와 함께 1,000달러(한화로 약 12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올해는 35개의 국가 및 지역에서 총 170개의 게임이 출품됐으며, 이중 15개국에서 총 28개의 게임이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국내 인디 개발사는 ▲ '오구와 비밀의 숲' 개발사 싱크홀 스튜디오, ▲ '블루 웬즈데이' 개발사 버프 스튜디오가 베스트 오디오상에, ▲ '마녀의샘R' 개발사 키위 웍스가 베스트 시각 예술상에, ▲ 'RP7' 개발사 터틀 크림이 베스트 디자인과 혁신상에 후보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 오구와 비밀의 숲 - 싱크홀 스튜디오


싱크홀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오구와 비밀의 숲'은 이모티콘으로 잘 알려진 오구 IP를 활용한 2D 어드벤처 게임이다. 문랩 스튜디오와 협업으로 개발 중이며, 귀여운 아기 오구와 함께 세상을 탐험하는 즐거움을 강조하고 있다. 올해 앞서 해보기로 스팀에서 출시 예정이며, 상점 페이지에서 데모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


◆ 블루 웬즈데이 - 버프 스튜디오


블루 웬즈데이는 용사는 진행중 시리즈, 마이 오아시스를 개발해온 버프 스튜디오의 신작 게임이다. 리듬 게임과 퍼즐 등의 미니 게임이 결합된 독창적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며, 주인공 재즈리스트 모리스가 겪는 실패와 그로 인한 좌절, 그리고 극복,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블루 웬즈데이 역시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 데모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


◆ 마녀의샘R - 키위 웍스


마녀의샘R은 키위 웍스가 개발 중인 마녀의샘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용사들에게 쫓기는 작은 마녀의 성장과 모험을 통해 육성, 수집, 제작, 전투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개발사에 따르면 개발 작업은 2022년에 종료될 예정이며, 2023년 출시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 RP7 - 터틀 크림


RP7은 슬롯머신과 오토배틀러 RPG가 만난 독특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플레이어는 7개의 슬롯을 적절하게 세팅해 자신의 캐릭터를 간접 조종할 수 있으며, 7개의 버튼으로 플레이 하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게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RP7는 올해 출시 예정이다.


한편, TGS는 대만 최대 규모의 게임쇼로 올해 만나볼 수 있는 첫 번째 국제 게임쇼이기도 하다. 오는 2월 2일부터 5일까지 대만 난강전람관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신작 게임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