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1월 픽업에서 가장 주목할 것은 신규 우마무스메인 아그네스 디지털입니다.

아그네스 디지털은 마일/중거리 뿐 아니라 더트 기본 적성까지 A기에 압도적인 범용성을 보여주며, 팀 레이스와 챔피언스 미팅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해 수초클 트리오 못지 않은 인권급 우마무스메란 평가입니다.

서포트 픽업은 SSR 이쿠노 딕터스SSR 야에노 무테키 정도가 주목할만합니다. 다만, 당장 사용할 곳은 마땅히 없고 오로지 다음 시나리오 대비 목적으로 투자해야하기 때문에 과금 전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 2023.1.11 기준으로 일본 서버 및 한국 서버에서 실사용기 및 평가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우마무스메를 주목하자!

■ 아그네스 디지털

지금까지 잔디와 더트를 모두 달릴 수 있는 우마무스메는 여럿 있었지만, 기본 적성 자체가 양쪽 다 A로 등장한 것은 아그네스 디지털이 최초입니다.

이는 더트와 잔디를 가리지 않고 일본 뿐 아니라 해외 G1 레이스까지 재패한 원본마의 독특한 커리어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능 적성 뿐 아니라 보유 스킬도 우수한 편으로, 특히 목표는 맨 앞줄!은 더트 레이스 전용이지만, 가속력+포지션 보정을 해주는 1티어 스킬입니다.

우마무스메 마니아의 경우 현재는 발동 확률이 매우 낮아 기피 1순위 스킬이지만, 1주년 밸런스 패치 후에는 포지션 킵을 깨부수고 뛰쳐나가는 필수 스킬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챔피언스 미팅에서는 주로 선/추입 주자로 맹활약을 펼치며, 출시 이후 최소 3번 이상 대회에서 1티어 위치를 놓치지 않아 수초클 못지 않는 인권급 우마무스메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챔미 뿐 아니라 더트 주자라는 메리트 만으로도 팀 레이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활약을 할 수 있으며, 육성 난이도 또한 쉬운 편입니다.

◆ 기자의 한 줄 평

더트 주자인 것으로도 엄청난 메리트가 있는데 챔미에서도 성능 픽으로 분류된다!





■ 슈퍼 크릭 (쉬폰 리본 머미) / 라이스 샤워 (Make up Vampire!)

오리지널 슈퍼 크릭이 장거리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할로윈 슈퍼 크릭의 스킬 구성은 중거리 위주로 스킬 구성이 변경되었습니다. 하지만, 레이스 거리가 짧을수록 고유 스킬 발동 확률이 높아진다는 특징 때문에 정작 활약하는 레이스는 바로 단거리입니다.

실제로 단거리 챔피언스 미팅이었던 1회차 카프리콘배에서 단거리 주자로 개조된 할로윈 슈퍼 크릭이 폭발적인 성능을 보여줬으며, 현재 2회차 카프리콘배에서도 단거리 주자 마개조를 노리는 트레이너가 종종 보입니다.

다만, 단거리 기본 적성이 G기 때문에 계승 이벤트에서 최소 2~3회 단거리 인자를 계승받아야합니다. 따라서 주자보다는 주로 부모 인자로 더 활약하는 편이죠.

할로윈 라이스 샤워는 기존 스태미나 10% 근성 20% 성장률에서 파워/스태미나 15%로 변경되었고 고유 스킬도 회복 계열로 바뀌어 장거리 선행 주자에 어울리는 구성이 되었습니다.

흡혈귀 컨셉에 맞춰 고유 스킬은 전방의 우마무스메로부터 지구력을 흡수하는 효과로 기존 스태미나 그리드(하위 스킬 : 스태미나 이터)보다 조금 부족한 효율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밸런스 패치 이전에는 발동 구간이 좁은 편이다 보니 발동 확률이 떨어져 오리지널 슈퍼 크릭, 아그네스 타키온보다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편입니다.

◆ 기자의 한 줄 평

할로윈 슈퍼 크릭은 단거리 챔미에서 의외의 성능을 보여주지만, 범용성이 애매한 편, 할로윈 라이스 샤워는 성능보단 귀여움을 보고 뽑는 픽이다.







■ 카와카미 프린세스

카와카미 프린세스는 주로 중거리 선입 주자로 활약하는 우마무스메입니다. 하지만, 보유 레어 스킬이 현재 한국 서버 기준으로는 기피 수준인 논스톱 걸이며, 근성 20% 성장률이 발목을 잡습니다.

챔피언스 미팅에서 활약할 수 있는 근간거리○선입 직선○을 보유 했지만, 각질별 전용 스킬을 획득할 확률이 높아진 아오하루 시나리오의 등장과 카와카미의 애매한 상성 점수 때문에 인자 시장에서도 딱히 두각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설상가상으로 고유 스킬은 최종 직선 경합 + 순위 조건이라는 최악의 발동 조건을 갖고 있어 계승 스킬로도 인기가 없습니다. 추후 1주년 밸런스 패치를 통해 순위 조건은 삭제 되었지만, 그럼에도 챔피언스 미팅, 팀 레이스, 인자작 어떠한 부분에서도 티어권으로 올라온 적 없는 비운의 우마무스메입니다.

◆ 기자의 한 줄 평

중거리 선입은 항상 경쟁이 치열한데, 근성 20%가 너무 뼈아프다.





이 서포트 카드를 주목하자!

■ SSR 이쿠노 딕터스 (근성)

SSR 이쿠노 딕터스는 현재는 사용할 수 없지만, 미래를 보고 하는 투자라 할 수 있습니다. 중과금 이하의 유저들에겐 부담되지만, 약 6개월 후 개최되는 신규 시나리오 Make a New Track!!에서는 근성 서포트의 티어가 상승하고 그 중 이쿠노 딕터스는 1티어 서포트로 신분이 상승하게 됩니다.

훈련 성능 자체는 기존의 근성 서포트와 비교해도 그리 높지 않지만, 트레이닝 보너스 10%와 다음 시나리오의 핵심 옵션인 레이스 보너스 15%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스태미나 상승 이벤트가 많아 주자 육성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물론 클라이맥스 시나리오 이후에는 다시 실직자 신세가 되기 때문에 핵과금 유저가 아니라면 뽑기가 망설여 진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SSR 아이네스 후진 (근성) 혹은 SSR 이쿠노 딕터스 (근성) 중 하나가 풀돌이라면 다음 시나리오에서 여타 다른 라이벌에 비해 한 발 앞선 스타트 라인에 설 수 있습니다.

◆ 기자의 한 줄 평

클라이맥스 근성 서포트 1티어,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자



▲ 훈련 성능은 평범하지만, 레이스 보너스 15%라는 점이 주목도가 높은 서포트입니다.


■ SSR 젠노 롭 로이(스피드) / SSR 타마모 크로스 (파워)

SSR 젠노 롭 로이는 신규 레어 회복 스킬인 잠복 태세를 보유 한 서포트 입니다. 기존 선입 주자 전용 회복 스킬은 릴랙스 (하위 스킬 : 짧은 휴식)으로 레이스 종반에 발동해 쓰임새가 애매했지만, 잠복 태세는 레이스 초반 막바지에 발동하는 스킬이라 중/장거리에서 유효하게 적용될 확률이 높은 스킬입니다.

이 서포트의 최대 특징은 바로 시계/반시계 방향○스킬을 육성 이벤트로 확정 입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인자작 시 대회에 맞는 패시브 스킬을 습득하기 위해 은근히 수요가 있는 편입니다.

힌트 관련 보너스도 높고 훈련 성능도 꽤 좋은 편이라 의외의 성능을 보여주지만, 레이스 보너스가 없고 경쟁자인 SSR 비코 페가수스에게 밀려 실전 육성에선 우선 순위가 낮습니다. 뽑더라도 인자작을 위해 명함정도만 얻어두거나 차라리 빌리는 게 더 이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SSR 타마모 크로스는 높은 특기율 (65)를 보유했지만, 가장 중요한 트레이닝 효과 증가 보너스가 없어 SR 히시 아마존보다 훈련 성능이 낮기 때문에 굳이 뽑아둘 필요가 없습니다.

◆ 기자의 한 줄 평

시계/반시계의 마술사 SSR 젠노 롭 로이는 빌리는 게 더 맛있다. SSR 타마모 크로스는 사실상 함정 카드



▲ 의외로 성능은 좋지만, 굳이 노리고 뽑을 정도는 아닙니다.


■ SSR 야에노 무테키 (파워) / SSR 세이운 스카이 (스태미나)

URA 시나리오에서 맹활약을 했던 SSR 야에노 무테키는 텐션 오르는데!를 얻기 쉬워진 아오하루 시나리오에선 실전 육성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꼬리 올리기, 장난은 끝이야! 등 알짜배기 스킬이 많아 인자작에선 아직도 사용할 수 있고 다음 육성 시나리오인 Make a New Track!!에선 다시금 URA 시나리오 시절의 위상이 되돌아옵니다. SSR 이쿠노 딕터스처럼 당장은 사용처가 마땅히 없지만, 미래를 보는 서포트라는 평가입니다.

SSR 세이운 스카이의 경우 강력한 중반 속도 스킬인 탈출술을 보유해 중/장거리 팀 레이스 도주 주자 육성에선 종종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트레이닝 효과 증가 보너스가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만, 높은 우정 보너스(35%)와 특기율 증가(85)를 보유해 실제 훈련 효율은 꽤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스태미나 서포트의 중요도가 떨어진 아오하루 시나리오에선 우선순위가 낮아 굳이 노리고 뽑을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입니다.

◆ 기자의 한 줄 평

다음 육성 시나리오에서 다시금 위용을 되찾는 야에노 무테키, SSR 세이운 스카이는 뽑아두면 사용할 곳은 있으나 굳이 뽑을 필요는 없다.



▲ 지금은 실직자 상태지만, 다음 시나리오에서 다시금 맹활약을 보여줍니다.


▲ 있으면 사용할 곳은 분명히 있지만, 굳이 노리고 뽑을 정도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