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지호는 그저 '귀여움 원툴'의 정령이 아닙니다. 지호는 그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각종 파티의 핵심 파츠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신규 인간 타입 힐러 지호,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합시다.
안정성과 가속, 화력 증강 효과까지! 신규 힐러, 지호의 특징
# 원거리 공격으로 안정적인 포지셔닝을 잡는 지호
일반적인 RPG 게임에서 힐러가 갖는 특징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체력이 낮아 적의 일점사를 버티기 어렵기에 후방 포지션을 잡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하지만 에버소울은 조금 특별한데요. 근접 공격을 하는 힐러들이 많아, 최전방에서 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스킬셋이 좋은 경우가 아니라면 파티 전체의 안정성이 비교적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호는 귀중한 원거리 평타를 보유한 힐러입니다. 따라서 후방에 배치해두면 전열로 튀어나가는 일 없이 안정적으로 회복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 인간 타입 파티의 힐러는 그동안 캐서린이 맡아왔는데요. 캐서린은 무적을 보유한 전열 힐러로, 지호는 클래식한 타입의 원거리 힐러로 기용하게끔 설계되었습니다.
후열 힐러는 크게 조합을 타지 않고 대부분의 파티에 잘 녹아드는 만큼, 지호의 원거리 공격 능력은 안정성이 중요한 힐러 포지션에서 큰 장점을 가지는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지속힐에 타겟힐까지! 안정적인 힐링 능력을 갖추다
지호의 분류상 포지션은 서포터-힐러입니다. 힐러로 설계된만큼, 지호는 다양한 회복 스킬로 아군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지호에겐 3가지 회복 스킬이 있는데요. 서브 스킬과 메인 스킬, 얼티밋까지 모두 체력 회복 능력이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세 가지 힐링이 각각 다른 역할을 하기에,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서브 스킬은 도트 힐링입니다. 2초마다 아군을 회복하죠. 단순히 회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디버프 효과까지 제거하기에 더더욱 유용합니다. 메인 스킬은 1인 회복인데요. 만일 아군이 체력 회복 방해 효과에 걸려있으면 회복 효과를 보호막으로 치환합니다. 따라서 지호는 회복 방해 능력을 가진 적에게도 유효하게 사용됩니다. 여기에 얼티밋 스킬로 광역 힐링까지 가능, 위급 상황을 모면하게 해줍니다.
# 아군 가속은 올리고 적의 가속은 내리고! 스킬 회전율을 지배하는 지호
에버소울에서 가속은 아주 유용한 효과입니다. 공격 속도가 빨라지고, 마나 회복 속도가 증가해 파티 전체의 화력 및 안정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죠. 그리고 지호는 이 가속 분야의 스페셜리스트입니다.
지호는 메인 스킬과 얼티밋 스킬로 자신, 파티 전체의 가속을 증가시킵니다. 지호의 메인 스킬은 단일 힐링인데, 지호 자체의 가속 능력이 높기에 파티 전체의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얼티밋 스킬은 파티 전체의 가속을 대폭 증가시켜, 스킬 회전율을 더더욱 증가시킵니다.
아군의 가속만 증가시키는 것도 아닙니다. 지호는 서브/패시브 스킬로 적의 가속을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아군의 가속은 증가시키고 적의 가속은 떨어트리기에, 스킬 회전율 부분에서 큰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합니다.
# 초고밸류 버프! 치명타 확률업 버프를 제공하는 지호의 유물 스킬
지호를 1티어 서포터로 올려주는 또 하나의 요소, 바로 지호의 유물 효과입니다. 지호의 유물 '만파식적'의 스킬 '듣기 좋은 소리'는 서포터 유물 중에서 최강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만파식적의 스킬 효과는 지호의 서브 스킬에 치명타 확률을 증가 효과를 추가하는 것입니다. 지호의 서브 스킬은 도트 힐링으로, 단일 타겟이 아닌 광역 스킬입니다. 따라서 이 치명타 확률 증가 역시 파티 전체에 적용되죠.
치명타 확률 증가의 효과는 어느게임을 막론하고 최고의 효율을 보여주는 스텟입니다. 에버소울도 예외는 아닙니다. 치명타가 터지고 안터지고에 따라 대미지가 크게 차이나니 말이죠. 여기에, 에버소울은 치명타 대미지를 올리는 스킬도 많기에, 이 스킬의 밸류는 더더욱 높아집니다.
탈리아와 찰떡궁합! 확실한 케어가 필요한 딜러와도 최고의 호흡
# 끝없는 스킬난사! 0티어 서포터, 탈리아와 최고의 호흡을 보이는 지호
탈리아는 명실상부 에버소울 0티어 서포터입니다. 심플하면서도 막강한 능력치 버프를 갖고 있고, 마나 회복 속도를 증가시켜 스킬 회전율도 높여줍니다.
지호는 탈리아와 조합했을 때 좋은 효율을 보입니다. 가속 증가 능력이 탈리아의 마나 회복 속도 증가 능력과 시너지를 일으켜, 그야말로 스킬을 난사할 수 있게 해줍니다. 물론, 탈리아가 없으시다면 탈리아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도 어느 정도 가능합니다.
탈리아는 힐링 능력보다는 서포팅 능력에 치중되어 있는만큼, 지호와 조합하면 부족한 회복력도 채울 수 있습니다.
# 메피? 암살자? 케어가 필요한 모든 딜러와 호환성 최고
지호는 딜러를 1:1로 케어하는 것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지호는 강력한 단일 회복 스킬을 갖고 있는데, 앞서 잠시 설명드렸듯 자신의 가속 효과를 크게 상승시키기에 스킬 발동 발동 빈도가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집중 공격받는 아군 딜러를 케어하기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아군의 후방에 침투하는 딜러가 부담스럽거나, 재클린이나 린지와 같이 단독행동으로 파티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딜러가 있다면 지호를 채용해보세요. 딜러들의 생존율이 크게 증가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지호는 필수정령? 얼마나 뽑아야할까? 지호의 픽업에 대해
안정적인 힐링 능력과 파격적인 서포팅 능력을 함께 갖춘 지호. 지호는 분명 고성능의 힐러입니다. 만일 자신의 덱이 인간 타입 위주라면 거의 빠지지 않고 채용될 정도로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지호를 고돌파하는 것까진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물론, 자본이 충분하여 대부분의 정령을 오리진등급까지 올릴 수 있다면야 당연히 좋겠지만, 그렇게 운영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좋은 성능을 보입니다. 힐러 포지션의 특성상 스텟 및 화력 의존도가 비교적 낮기 때문이죠.
지호는 분명 뛰어난 힐러지만, 대체제가 없는 유일무이한 성능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에버소울의 힐러들은 대부분 준수한 성능을 갖고 있고, 인간 타입엔 조금 유형은 다르지만 캐서린이라는 우수한 힐러도 있기 때문이죠.
만일 원거리 힐러가 필요하다면 프림과 같은 선택지도 있습니다. 이처럼 지호가 독보적인 대체불가 포지션은 아닌만큼, 캐릭터가 취향이 아니거나 다음을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바로 다음 픽업으로 1티어 서포터, 탈리아의 픽업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모아둔 에버스톤을 여기에 쓰는 것도 좋은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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