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는 사격 기술을 사용하는 전형적인 원거리 딜러다. 평소에는 먼 거리에서 일방적으로 공격하다가 적이 접근하면 수류탄이나 드론 등을 활용해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전직은 '헤비암즈'와 '센티넬' 두 가지로 나뉘는데, 어떤 전직을 선택해도 오드리의 기본 전략은 '적과 거리를 두고 전투'하는 것이다. 즉, 오드리는 전직 이후에도 기존 전투 방식에 자연스럽게 전직 스킬을 섞어가며 캐릭터 육성을 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개발사에서 제공한 테스트 서버 플레이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오드리 기본 스킬 소개

= 지향 사격 : 마우스 커서 방향으로 사격하는 기본 공격. 공중에서 사용 시 수류탄을 던짐.
= FW-1 스패로우 : 원형 범위 내 적에게 여러 갈래의 빔을 발사.
= 스티키 마인 : 적을 감지하면 폭발하는 지뢰 설치. 공중에서도 사용 가능.
= 저격 : 사거리가 긴 저격총을 발사. 탄이 관통하지 않으니 주의.
= 파이어크래커 : 뒤로 점프하며 오드리가 있던 곳 주변에 파이어크래커를 5개 투척. 파이어크래커는 가까이 있는 적을 추적하고, 폭발에 맞은 적은 이동 속도 감소.
= BH-42 개틀링건 : 제자리에서 개틀링건을 꺼내 마우스 커서 방향으로 연사. 사격 중 스킬 키를 다시 누르면 발사를 멈출 수 있음.


◎ 원거리에서 적을 제압하기 적합한 스킬 구성

오드리는 기본 공격인 '지향 사격'부터 시작해 'FW-1 스패로우', '스티키 마인', '저격' 등 스킬 대부분이 사거리가 긴 편이다. 이를 활용하면 게임 초반에는 HP 손실 없이 적을 안전하게 처치할 수 있다. 이 중에서 FW-1 스패로우는 범위 내에 들어온 적을 타격하는데, 빔마다 단일 적을 타격해 적이 많으면 화력이 분산된다.

스티키 마인은 폭발 시 적을 공중에 띄워 오드리의 안전한 스킬 연계 시작을 담당한다. 또한, 범위 내에 들어온 적을 전부 타격하기 때문에 쿨타임이 돌아올 때마다 사용하면 빠르게 던전을 진행할 수 있다.

저격은 쿨타임이 짧고 대미지가 강력한 대신 투사체가 적을 관통하지 않는다. 폭발 시 여러 적을 타격할 수 있지만 범위가 좁아 몰이 사냥 용도로는 부적합하다. 따라서, 적이 다수 등장하는 일반 방보다는 주로 1:1 상황이 나오는 보스 방에서 진가가 드러난다.

'BH-42 개틀링건'(이하 개틀링건)도 마찬가지다. 투사체가 적을 관통하지만, 여러 곳에서 몰려드는 적을 상대할 때는 제대로 된 화력을 내기 어렵다. 게다가 시전 중에는 개틀링건을 재사용하거나 회피 기동을 사용하기 전까지 움직일 수 없어 상대의 접근이나 공격을 허용하기도 쉽다. 그러므로 개틀링건은 적을 무력화하거나 충분히 거리를 둔 이후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마우스 커서 방향으로 총을 쏘는 기본 공격

▲ 적이 많으면 화력이 분산되는 FW-1 스패로우


◎ 적이 근접할 때 대처 방법은?

적이 접근할 때는 취향에 따라 거리를 두고 안전하게 전투하거나, 과감하게 파고들어 빠르게 적을 처치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파이어크래커'는 뒤로 물러나며 유도 투사체를 5발 던지는 스킬로, 크래커에 맞은 적은 이동 속도가 감소해 이후 거리를 벌리기 편하다. 시전 중에는 슈퍼 아머 상태가 되기 때문에 회피가 쿨타임일 때 탈출 용도로 사용하기도 좋다.

'크로스 캐넌'은 부채꼴 모양으로 사격해 적을 밀어내는 스킬이다. 스킬 키를 꾹 누르면 마우스 커서 방향으로 약간 전진하고, 짧게 누르면 제자리에서 즉시 사격해 거리에 따라 원하는 조작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제대로된 피해를 주려면 적과 근접해야 하지만, 아머 파괴 속성이 있기 때문에 맞추기만 하면 안전하다.

기본 스킬 중 가장 마지막에 배우는 '불렛 레인'은 오드리의 기본 전술과 정반대로 적진 한복판에 파고들며 총을 난사한다. 범위 안에 있는 적을 모두 타격하고 대미지도 높지만, 공중에 떠 있는 동안 방향 전환이나 다른 스킬을 사용할 수 없어 그만큼 위험에 쉽게 노출되는 양날의 검이다. 따라서 불렛 레인을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스티키 마인으로 적을 무력화하는 사전 작업이 사실상 필수다.

▲ 적의 발을 묶으면서 뒤로 물러나는 파이어크래커

▲ 근접 타격 시 슈퍼 아머를 파괴하고 적을 밀어내는 크로스 캐넌


◎ 사거리 vs 화력 강화, 오드리의 두 가지 전직 트리

오드리의 전직은 여러 중화기를 다루는 힘 캐릭터 '헤비암즈'와 여러 드론을 활용하는 지능 캐릭터 '센티넬' 두 가지다. 두 전직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헤비암즈는 사거리 특화, 센티넬은 화력 강화라고 보면 된다.

먼저, 헤비암즈는 'FW-4 레이저 블래스터', 'HE-30 사보츄어' 등 기본 스킬보다 훨씬 강력하고 사거리가 긴 중화기 스킬을 다수 획득하게 된다. 그리고 적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 대미지가 증가하고, 넓은 범위를 타격하면서 MP를 회복하는 '광량자 전개' 등의 파티 보조 수단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일부 스킬은 최대 화력을 내려면 충전 시간이 길어 솔로 플레이 중에는 제대로 사용하기 어렵다.

한편, 센티넬은 오드리 주변이나 지정한 지역에 드론을 소환해 정해진 규칙에 따라 적을 공격한다. 본체보다는 소환물 의존도가 높은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드론을 한데 모아 폭발시킨 뒤 소모한 드론을 재생성하는 등의 플레이로 순간 화력이 상당히 높다. 그리고 드론 스킬을 사용한 뒤 본체가 이동만 해도 어느 정도 화력이 보장되어 안정감은 헤비암즈보다 훨씬 높다.

▲ 사거리가 긴 중화기가 특징인 헤비암즈

▲ 먼 거리에서 중화기를 난사하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 딜링 능력치가 대폭 상승한 센티넬

▲다양한 드론을 바탕으로 전투를 안정감 있게 풀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