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운영하는 토스(Toss)의 통신 자회사, '토스 모바일'에서 알뜰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사전 신청은 1월 26일부터 진행하며 오는 30일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라 밝혔다.

명확한 요금제는 서비스 오픈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지만 100GB부터 7GB까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은 데이터 용량, 쉽고 빠른 개통, 토스페이 결제 시 10% 캐시백 적용, 그리고 무엇보다 데이터를 적게 썼을 때 요금을 돌려받는 혜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토스 모바일 측에서는 "기존 이동통신망사업자(MNO) 사업자인 통신 3사 망(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을 이용하여 동일한 데이터 품질을 선보인다"라며 "토스 모바일의 세부 요금제는 총 4가지 타입으로 출시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0년 3분기경, '효도폰'이라는 프레임을 시작으로 합리적인 요금제를 꾸준히 제시해온 알뜰폰 회선(가상 이동통신망 사업자, MVNO)은 2015년에 가입자 수 500만 명, 2021년에는 1,000만 명을 돌파하며 남녀노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토스 모바일 공식 영상(출처: 토스 유튜브)

▲ 알뜰폰 도입 이후 가입자 수 추이(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1.11.14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