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29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10일 차 1경기에서 젠지에게 1:2로 패배했다. 한화생명은 금일 경기 2세트에서는 화끈함을 선보이며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3세트 다시 젠지에게 패배하며 3연패로 분위기가 좀 더 다운됐다. 이하 한화생명을 이끄는 최인규 감독과 탑 라이너 '킹겐' 황성훈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젠지를 상대했다. 총평 부탁한다.

최인규 감독 : 경기 결과는 패배라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2~3세트는 우리가 강한 타이밍에는 강하게 하고, 이득도 보며 지금까지 경기 중 그나마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킹겐' 황성훈 : 지긴 했으나 명확하게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파악해서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는 양분이 되지 않을까 싶고, 다음 경기는 더 잘하도록 하겠다.


Q. 2세트가 팬들이 바라는 한화생명의 모습일 것 같다. 어떤 점을 피드백 했나?

최인규 : 본인 역할을 강조하고, 픽의 의도나 방향성 부분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2세트에선 잘 나온 것 같다.


Q. 2~3세트 탑 입장에서 경기를 되돌아 보자면?

'킹겐' 황성훈 : 2세트의 경우 우리가 밴픽적으로 상대에게 카운터 픽을 했다고 생각해 시간만 보내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안정적으로 플레이 했고, 3세트는 우리, 그리고 상대가 강한 타이밍이 있는데, 상대가 원하는 싸움을 해줬던 게 아쉬운 것 같다.


Q. 다음주엔 T1과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최인규 감독 : 대회에서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조금씩 오르고 있다. T1전까지 열심히 잘 준비해보겠다.

'킹겐' 황성훈 : T1이 강팀이지만, 상대보다 우리가 할 플레이를 해낼 배짱만 있다면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현재 우리의 시작이 좋진 않지만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팀이 되로록하겠다.


Q. 대회와 연습에서의 차이가 있다고 말했는데, 실전에서 어떤 부분이 잘 되지 않고 있는가?

최인규 감독 : 소통이 연습 만큼 되지 않는 것 같다. 말수도 적어지면서 놓치는 부분이 나온다.

'킹겐' 황성훈 : 밴픽적으로 바텀, 탑 밸런스, 싸워야 할 때에 대한 소통만 잘 된다면 충분히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