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진행한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오픈 #10 : 개인전 - 그룹 스테이지가 진행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 첫 경기에서도 '한동그라미'의 활약이 대단했다. '한동그라미는 A조에 속해 32킬과 293포인트를 확보하며 당당히 1위로 파이널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파이널에는 '한동그라미-파나-알토-베오베오-해뮤-SKS-노던AI-백수-지워크'가 향하게 됐고, 나머지 파이널 자리는 와일드 카드 결정전을 통해 결정나게 됐다.

첫 라운드는 '한동그라미'가 9킬로 기선 제압을 보여줬다. '한동그라미'는 다른 선수 간 교전에 개입해 많은 킬을 만들어냈다. 죽지 않을 것 같은 두 선수의 교전에 '한동그라미'라는 변수가 생기면서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마지막으로 '한동그라미'와 '알토'가 남은 상황. '한동그라미'는 영리하게 상대의 노림수를 흘리고 1위를 달성했다.

2라운드에서도 '한동그라미'는 1위를 달성하며 순위를 지켰다. '노던AI'와 '해뮤'가 궁극기를 교환하며 치열하게 싸우는 동안 '한동그라미'는 여유있게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바로 한 명씩 제거해나가면서 2R에 총 10킬로 종합 점수까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첫 라운드에서 아쉽게 1위 자리를 놓쳤던 '알토'가 3라운드에서 기회를 왔다. '한동그라미'가 일찍 탈락하면서 '알토'가 최종 2인에 남았다. 상대 스킬을 회피하고 '알토'가 최종 생존자로 남았다. 이후, 4라운드에 이어 6라운드에서 '베오베오'가 1위를 달성하며 B+C 그룹에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경기는 큰 변수 없이 앞선 라운드에서 두 번의 1등을 차지한 두 선수의 독주로 변수 없이 마무리됐다.

▲ 그룹 스테이지 결과 (출처 : 님블뉴런 공식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