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모바일 트위터에 올라온 실루엣, '페이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출처: 삼성 모바일 공식 트위터)

한국 기준으로 오는 2월 2일 새벽 3시에 진행될 예정인 갤럭시 언팩 행사에 T1 소속 LoL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참여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어 화제다.

해당 소문은 삼성 모바일 트위터에 게시된 글과 이미지로 시작됐다. 삼성 모바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지난 29일 한 인물의 실루엣으로 보이는 이미지와 함께 "가장 상징적인 게이머가 특별한 모바일 게임 경험을 위해 우리가 함께 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해쉬태그로는 '삼성 언팩'과 이번 언팩 행사를 대표하는 표현인 '쉐어디에픽'이 추가됐다.

글이 업로드된 이후, 각종 커뮤니티에는 실루엣으로만 표현된 이미지 속 인물에 대한 추리가 시작됐다. 유저들은 이내 위 이미지가 '페이커' 이상혁의 실루엣일 거라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가장 상징적인 게이머'라는 삼성 모바일의 글 내용이 근거로 작용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갤럭시 모델 출시를 발표하면서, '페이커'를 통한 게이밍 기능 강조에 공을 들이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전작인 갤럭시 S22 시리즈는 게임 최적화 서비스, 즉 GOS 관련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번 새 모델 출시와 함께 이미지 변화를 노리고 있다는 것.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에는 '페이커' 뿐만 아니라 BTS도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커' 때와 마찬가지로 삼성 모바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또 하나의 실루엣 이미지가 실렸는데, 이는 BTS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아직 '페이커'와 BTS가 갤럭시 언팩 행사와 어떤 방식으로 관련이 되어있을지는 밝혀진 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