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의 레이싱 게임 프랜차이즈인 '더 크루'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더 크루 모터페스트'가 연내 출시 예정임이 알려졌다.

'더 크루' 시리즈는 광활한 배경을 무대로 하는 오픈월드 레이싱 게임 시리즈로, 스케일을 다소 줄이긴 했지만 미주 전체를 게임의 무대로 삼을 정도로 넓은 필드를 구현한 바 있다. 또한, 2편에 이르러서는 단순 자동차 뿐만 아니라 항공기와 모터보트 등 여러 탈것을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탈 수 있는 종합 레이싱 게임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다만, '더 크루 모터페스트'는 전작인 '더 크루2'에 비해 보다 디테일과 레이싱 본연의 모습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작품의 무대는 하와이의 '오아후' 섬. '더 크루 모터페스트'는 실제 총 면적 1,600제곱킬로미터의 이 작은 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화산섬이라는 배경 답게 포장 도로 뿐만이 아닌 모래 사장과 오프로드 트랙 등 다양한 레이싱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모터페스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번 작품은 자동차 축제를 컨셉으로 다양한 고성능 차종과 독특한 레이싱 모드, 도전 과제 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더 크루 모터페스트'는 프랑스 리옹의 유비소프트 아이보리 타워에서 개발 중이며, 현재 PC 버전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 프로그램인 '인사이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인사이더 프로그램은 추후 콘솔 게이머들까지 순차적으로 대상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