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수면 위로 오르내리기를 반복한 국내의 애플페이(Apple Pay) 상륙설, 드디어 현실화 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2월 3일, "여신전문금융업법, 전자금융거래법 등 관련 법령과 그간의 법령해석 등을 고려하여, 신용카드사들이 필요한 관련 절차 등을 준수하여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라고 게시했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서비스될 예정인 국내의 애플페이는 꾸준한 루머 속에서 개인정보 보호법, 단말기 보급 리베이트 여부, 해외 수수료의 타당성 등의 다양한 사유로 인해 불발되다 그저께인 2월 1일 잠정 보류 상태라는 결론에 막혔었다.

또 하나, 금융위에서는 현대카드의 독점 계약 조항을 삭제하여 다른 카드사도 국내에서 애플페이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결론 내렸다. 다만 현대카드가 유권해석을 받아 독점이 아닌 우선적으로 국내에 애플페이 서비스를 론칭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의 애플페이 관련 서비스 적용 카드사 및 정확한 론칭 시기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신용카드사의 애플페이 서비스 제공 관련 필요 절차 등의 확인 결과' 보도참고자료 일부(출처: 금융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