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잠수함 트리와 범유럽 구축함 2차 트리, 그리고 스페인 순양함 트리는 물론 베네치아와 할란드 등 기존에 특수 강화 장치를 받지 못했던 함선들을 다루고 있다.
항공 모함 개편 때 사라졌던 홀수 단계의 함선들이 새로운 메커니즘과 함재기를 장착하고 등장할 것이라는 예고도 들어 있다.
항모와 손을 잡고 더블 폭격이다! 미국 하이브리드 전함
가장 먼저 최근 사전 운용 이벤트가 진행중인 미국 하이브리드 전함 트리에 대한 이야기다. 네브라스카, 델라웨어, 루이지애나가 주인공으로 주함포의 분당 공격력은 높은 것은 아니지만 사거리가 길어 함재기 운용과 동시에 활용할 수 있고, 함재기는 고폭탄을 투하하는 폭격기로 구성되어 얇은 장갑을 지닌 함선을 대상으로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대잠 관련 무장이 없었던 기존의 키어사지와 달리 공습 폭뢰가 달려있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함재기를 운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여러부분에서 이득을 보기 때문에 키어사지와 마찬가지로 메타의 변화를 일으킬 트리로 예상된다.
잠수력은 최강이지만 종이 장갑? 영국 잠수함 트리 추가
다음 신규 계통 트리로는 영국 잠수함이 예정되었다. 영국 잠수함은 음파 유도식 어뢰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수의 어뢰를 살포할 수 있고, 재장전 시간이 짧지만 어뢰의 공격력은 낮게 책정되었다. 잠항 능력이 타국에 비해 우수하여 공격적인 성능은 좋지만, 기동성이 나쁘고 체력이 낮아 수세에 몰리면 위험하다.
재미있는 부분으로 10티어 트레셔의 경우 일본 I-45 잠수함과 마찬가지로 직접 조준할 수 있는 102mm 주함포를 지니고 있다. 사용하는 탄종은 반철갑탄이다.
타이호와 에식스를 다시 만나게 되다? 항공모함 2차 트리
항모 유저라면 반가울 소식도 기다리고 있다. 개편으로 삭제되었던 홀수 단계에 해당하는 항공 모함이 복각될 예정이다.
물론 이전 성능 그대로 출시하는 것은 아니고 아군과 함께 협력 플레이 메커니즘에 초점을 둘 것이라 밝혔다. 예시로 기뢰(!)를 투하하는 함재기나 원하는 지점에 연막을 살포하는 연막 생성기 소모품을 탑재한 함재기가 개발 중이다.
라그나르 열화판? 범유럽 2차 구축함
구축함 트리 홀로 버티고 있는 범유럽에 새로운 트리가 추가된다. 2차 구축함 트리는 주포에 중점을 둔 건보트 트리로 연막 생성기 소모품을 탑재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어뢰 무장이 있지만 기존과 달리 사거리가 짧으며, 대공 역시 성능이 나쁘다고 표시되었다.
8티어부터는 레이더 소모품을 사용할 수 있지만, 연막과 분리되어 있는 슬롯에 배정될 확률은 낮아 보인다. 가장 비슷한 느낌을 주는 프리슬란트나 10티어 강철배인 라그나르의 절충안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영국 중간쯤 그 어딘가를 지향하는 범아메리카 트리
범아메리카 트리 순양함의 추가도 놀랍다. 기존에는 무기고에서 볼 수 있는 누에베 데 훌리오나 조선소 이벤트로 만날 수 있었던 리우 데 자네이루가 전부였지만, 1티어부터 10티어까지 정규 트리로 추가되는 것은 처음이다.
특징으로는 8~10티어는 레이더 소모품을 사용할 수 있고, 영국 순양함과 마찬가지로 고폭탄이 없이 도탄 보정이 있는 철갑탄만을 사용한다. 대체 사격 모드인 점사가 주요 특징이 될 것이며, 10티어 함선의 경우 구경이 254mm를 사용한다.
6티어부터 군함 수리반 소모품을 사용할 수 있으며, 7티어부터 대공 방어 사격이나 정찰기 소모품 등을 추가로 장착한다. 전반적으로 미국과 영국 순양함의 중간을 경유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구경이 120mm~254mm를 오고가며, 선체는 우스터를 쓰는 등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신규 초군함과 조선소 이벤트 함선 다이센
이외에도 소련 10티어 중순양함과 영국 컨쿼러 트리의 초군함 등 새로운 함선과 사출 함재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구축함 할포드도 모습을 드러낼 채비를 마쳤다.
향후 열릴 조선소 이벤트에서는 일본 프리미엄 9티어 함선인 다이센을 획득할 수 있다. 다이센은 35노트에 달하는 빠른 속력을 지니고 있으며, 강력한 410mm 주함포와 동시에 4연장 어뢰 발사관을 이용해 접근전을 수월하게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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