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 조직위원회와 펄어비스, 게임문화재단은 BIGEM 사업을 통해 2월 2일부터 5일까지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에서 진행하는 '타이베이 게임쇼'에 국내 인디 게임사들의 전시 참가를 지원했다. 참가작은 작년 BIGEM 사업에 선정된 8종의 작품 중 '하늘섬', '로코 아일랜드', '샴블즈', '오구와 비밀의 숲' 4종이 선정됐다.

BIGEM 사업은 BIC 경쟁부문 전시작을 대상으로 BIC와 펄어비스가 협업해 전시회 참여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등 글로벌 프로모션 기회를 제공하는 우수 인디 게임 지원 사업이다. 작년에 체결된 이후 BIC 2022 선정작의 에버랜드 게임문화축제 참가를 지원하는 것으로 첫발을 디뎠다. 이후 타이베이 게임쇼 참가 및 일본에서 진행하는 인디 게임 행사인 비트써밋 2023에 참가 지원으로 해외까지 운신의 폭을 넓혔다.

펄어비스와 BIC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게임쇼 참가 및 전시가 위축됐다가 재개되는 상황에서 BIGEM 사업을 비롯해 국내 인디 개발사들이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지은 펄어비스 정책협력실장은 "펄어비스는 순수한 열정으로 끊임 없이 새로운 게임 개발에 도전하고 있는 인디 개발사를 응원한다"며, "인디 개발사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으며, 이번 타이베이 게임쇼의 인디 개발사 출품을 지원하게 된 BIGEM 사업도 그 일환이다. 미래의 게임 산업이 더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펄어비스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IC 조직위원회는 지난 3년 간 대만과 온라인 교차 마케팅 지원을 해온 것에 이어 올해 2월 2일, 타이베이 게임쇼를 주관하는 TCA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인디 게임 홍보를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서태건 BIC 조직위원장은 “지난해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BIC페스티벌에 힘 입어 올해 글로벌 행사로서의 권위를 높여나가는 첫 단추를 꿴 것 같아 만족스럽다. TCA와 끈끈한 연대를 통해 코로나 이후, 첫 글로벌 진출의 시작을 알리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업무 협약을 통해 국내외 인디게임 개발사들을 위한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