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4일), 넥슨과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에 대해서 개발진들이 허심탄회에서 모험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D-Talks'를 진행했다. 성승헌 캐스터와 홍진혁 라이브 디렉터이자 아라드주민센터장이 진행을 맡은 이번 행사에서는 이원만 디렉터를 포함한 다양한 개발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서 이야기를 전했다. 행사는 가볍고 부담없이 진행된 분위기와 다르게 기획된 의도와 달리 각 개발자들이 다양한 업데이트 사양 및 소식, 이벤트, 콘텐츠 개선 방향 등 다양한 내용이 전달됐다.






Part.1 이원만 디렉터 초청석 - 차원회랑과 던전앤파이터의 방향성에 대해서


▲ Part 1. 주요 발표 내용 요약
- 차원회랑 초월 난이도 카론 가시성 개선
- 콘텐츠의 수평적 보강, UX 등 경험의 개선 고민 중
- D-Talks는 날 것으로 소통하기 위해 만든 자리
- 신규 디렉터용 짤




던페 이후로 차원회랑 준비를 먼저 빡세게 했다. 이후 콘텐츠들 방향을 어떻게 할 것인가 대해서도 의논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처음에는 인사만 하고 갈라 그랬는데, 고민을 많이 해서 썰 풀자고 하니 진지해져서 던페나 던파로온 같은 행사가 될 것 같고. 너무 인사하면 정없는 것 같고. 조금만 이야기하다 가겠다. 대본 없어서 막지르는 게 있는데 너그럽게 이해해달라.

제가 09년도부터 입사해서 던전 프로그램 파트장으로 왔었다. 던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 두 가지를 신념이 생겼다. 첫 번째는 "억까 패턴 만들지 말자"고, 두 번째는 "내가 때릴 때 꼭 맞아주자"였다. 그 두 가지 측면에서 이스핀즈, 개전 등을 폴리싱했다. 차원회랑도 초월 카론 돌아봤는데...손이 딸리긴 하지만 괜찮더라. 카론은 주력 캐릭은 돌아봤는데 부 캐릭터는 좀 힘들고 가시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개선해나가겠다.

기사에서도 좀 나가긴 했는데, 작년에 수직적으로 콘텐츠를 많이 쌓아올렸다. 그걸 계속 쌓아올리는 게 중요하긴 하다. 모험가분들께서 시간이 지나면 할 콘텐츠가 없어진다. 그렇지만 급하게 쌓아 올리다 보면 계단이 가파르다. 열심히 하는 분들도 부캐 이후부터는 힘들 수 있고, 신규 유저들도 힘들 수 있다. 수직적으로도 올리고 수평적으로도 보강하겠다가 방향성이다.

차원회랑도 마찬가지다. 부캐, 부캐, 부부캐 등등. 그런 분들은 차원회랑이 있으면 조금 더 쉽게 올라 갈 수 있다. 두 번째는 던파가 오래된 게임이다보니 UX, 접근성과 편의성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그런 부분들도 좀 신경을 써야 했다. 스위칭만 해도 7월에 보고 한참을 보고 잘 이해가 안 됐었다. 이제는 많이 이해해서 공부했는데, 이런 부분에서 어려운 게 있다고 생각한다.

던페나 던파로온 처럼 진중한 행사도 중요하다. 그렇지만 그걸 준비하려면, 오랜 준비를 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모험가분들과 만날 기회가 적다. 그래서 날 것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서 D-Talks를 만들었다.

모던에 있을 때 와이프가 임신을 해서 이발도 못하고, 기사를 찍어야 하니 급하게 찍은 게 있었다. 그게 유명해졌더라. 그걸 보다 보니 PC 던파로 왔는데 이걸 계속 합성을 해서 활용을 하면 안타깝다. 그래서 새로 찍어 드려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포토존 하나 준비했다. 모험가분들이 던파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Part.2 김윤희 콘텐츠 디렉터 초청석 - 아쳐와 신규 캐릭터 정보


▲ Part.2 주요 내용 요약
- 뮤즈는 2월 8일 퍼스트 서버, 2월 23일 본 서버 업데이트
- '신수력'을 활용하여 악보를 연주하는 클래스, -정-, 25세 제한 없음
- 사망자가 '팬서비스'를 요청해서 뮤즈가 부활하는 식. 아포 2회 한정적 사용가능
- 컨셉 키워드는 10대 중후반, 유행선도자, 패션에 관심많음. 일종의 '셀럽' 컨셉
- 뮤즈는 이벤트로 충분히 지원할 것이고, 매물 관련 내용도 대응할 것
- 바칼 레이드는 급격한 상승이 아닌 신규 난이도를 '고민 중'




Q. 뮤즈의 현재 개발상황은 어떤가?

=작년 던페에 설명했었는데 바칼 업데이트 이후 3~4개월 시점에 버퍼 부족이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버퍼 지원을 하기 위해 2월로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씀드린 바 있고, 방금까지도 개발하고 있었다.


Q. 처음 오자마자 뮤즈 궁금하다는 이야기가 많더라. 이런 반응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나?

김윤희
=게임 플레이를 하고 있으니 뮤즈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을 봤다. 올해 증폭 이벤트도 있고 해서 유니크 증폭을 해서 준비하는 분들도 있었고...업적 보상도 안 받고 대기 중이신 분들이 있더라. 그런 게 뮤즈에 대한 기대가 아닌가 싶다.

홍진혁
=딜러 혹은 버퍼 육성도 호불호가 있다. 거기에 총 전직도 63개인데, 버퍼는 셋이다. 물리적인 수단과 중-장기적인 수단도 필요했다고 본다. 중-장기적으로는 캐릭터를 늘려나갈 것인데, 버퍼 쪽도 좀 하실 말씀이 있을 것이다.

김윤희
=작년에는 버퍼에 대한 이벤트도 많이 했고, 기존 전 직군에 대한 육성 이벤트도 많이 했다. 이제 말씀 주신 것처럼 63개 중의 3개의 버퍼의 선택지는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했고, 2023년은 뮤즈로 선택지를 늘리는 걸 통해 버퍼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한다. 그런데 제가 버퍼를 열심히 만들고 있는데, 버퍼도 당연히 육성이 좀 필요한데, 그건 센터장님이 준비해주시지 않을까 싶다.

홍진혁
=그렇다. 이벤트 보상 쪽은 강하게 푸시해뒀고, 방송 분위기에 따라서 좀 더 푸시하겠다.


Q. 뮤즈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정보가 너무 없다. 조금 더 공개해야 하는 것 아닌가? 뭐 좀 갖고 와야 하는 것 아닌가?

김윤희
=작년 던페에서 기본 전직 일러스트만 공개했는데, 많은 분들이 일러스트를 공개를 요청주셔서 1/2각 일러스트를 가져왔다. 뮤즈는 아라드의 아이돌 컨셉이다보니까 설정에 대한 궁금증도 있으실 것 같다. 그런 부분도 한번 부르고 싶어서 다른 분을 소환해야 할 것 같다. 스토리 담당자 1호님을 모셔야겠다.

▲ 뮤즈 공식 일러스트도 공개됐다.

(소환된)스토리 담당자 1호
=던페에서도 말씀드렸는데, 뮤즈를 설명해 드리기 전에 선계를 먼저 들여다보는 게 맞는 것 같다. 선계는 아라드와 천계와는 다르게 안개에 가로막혀 오랜 시간 자기들만의 세상에 있었다. 자기들만의 가치관이 문화 안에 녹아있었고, 옷에도 반영됐다. 선계 사람들을 기본적으로 자유로움을 추구하고 문화에 있었고 옷으로 발전했다. 뮤즈는 여기서 더 나아가 더 자유로움을 추구했다고 보시면된다.

키워드로 정리해 드리면 10대 중후반의 나이, 패션에 관심이 많음, 유행을 좀 선도하고 싶고 이끌어 가고 싶음. 그런 걸 옷으로 표현했다. 아이돌과 유사한 형태인데, 패션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고 했던 걸 넘어서 선계가 개성 있는 옷들도 많은데 그 유행을 선도해나가는 성향이다. 일명 트렌드세터가 될 예정이다. 선계의 인스타그램이 있다고 하면 뭐 거기서 상당히 많은 팔로워를 가진 셀럽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방향으로 고민했다. 구경하러 오라고 해서 왔는데 끌려와서 이제 돌아가겠다.


Q. 스토리 내용을 들어봤는데, 어떤 캐릭터인지 알아봐야 한다. 누구 또 불러야 할 사람있나?

김윤희
=이건 직접 설명하겠다. 뮤즈는 악보 연주라는 시스템이 독자적인 캐릭터다. 악보 연주를 통해 연주해야 파티원들에게 버프를 주는 시스템이 차별적이다. 연주 스킬을 누르면 악보가 나오고, 그 악보 연주해야 파티원들에게 그에 해당하는 버프가 들어간다.

홍진혁
=지난번 방송에서 아쳐를 발표하긴 했는데...얼마나 개발되어 있는지, 어떤 플레이 패턴인지 좀 더 아셔야 할 것 같아서 태윤님이 센터의 버퍼 대표로 질문을 해보도록 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이태윤
=어둠의 던파로온 한 번 가겠다. 뭐 이런 자리라도 사실 찔러서 나오면 공식 발표잖나?




먼저 우선 버퍼들이 기존 버퍼들이 있는데, 새로 나온 뮤즈는 어떤 차이점과 비슷한 점이 있나?

- 연주 컨셉 상황에서 세라핌과 흡사하긴 하다. 게이지 부분이 있어서 '신수력'이 있다. 신수력을 쌓아서 신수력 만큼의 악보 연주를 통해 인형 수급 관련해서는 인챈트리스와 비슷하다. 빨간색 게이지, 파란색 게이지를 신수력으로 부른다. 신수력은 액티브 스킬을 통해 타격하면 신수력이 찬다.

신수력이 차는 건 알겠는데 계속 뭔가 악보 키보드를 누르는 게 살짝 엘븐나이트 생각이 들더라. 난이도도 좀 어려워 보이는데 25세 제한 같은 거 있나?

- 뮤즈를 내부 테섭에서 육성부터 해보고 있는 단계다. 저도 점점 손에 익어 가는 걸 보면 40대인 저도 하니까 모험가 여러분들은 모두 잘할 수 있을 것이다. 태윤님도 손가락 이슈 왔다갔다하시는 거 같은데 연습하셔서 아주센에서 잘 설명해주셨으면 좋겠다.

버퍼들 중에 고유기가 있다. 부활이 각자 다 다른데 버퍼에게 중요한데 뮤즈의 부활기는 어떻게 되나?

- 업데이트 발표에도 이렇게 디테일 하게 설명하지는 않는데...뮤즈는 부활 스킬병이 팬 서비스다. 설명해도 되나? 파티원중에 HP가 0이 돼서 사망한 사람들은 뮤즈에게 하트를 날리면서 팬서비스를 써달라고 부활 리퀘스트를 날린다. 그러면 뮤즈가 요청한 파티원을 팬서비스 차원에서 살려준다. 팬에 호응에 응답하는 느낌이다.

▲ 뮤즈는 '팬서비스'가 부활 시스템으로 적용됐다.

뮤즈 아포(각성 버프) 설명 해달라.

- 뮤즈도 아이돌 컨셉을 살려보려고 1각 스킬이 매우 중요하다. 포가 익숙하니까 포로 설명드린다. 뮤즈의 컨셉은 악보 연주다. 진각 스킬을 써도 악보가 나올거고, 악보 키입력을 성공해서 연주가 잘되면 악보를 분할해서 쓰거나 가능하면 가능하다면 한 번 더 사용할 수 있는 형태다. 짧게나마 한 번 더 아포를 쓸 수 있다.

뮤즈 정확하게 출시일이 어떻게 되나?

- 이벤트 종료 일자를 보시고 추측을 하시는 거 같다. 실 서버에는 2월 23일 준비되고 있다. 지금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건 다음 주 수요일, 2월 8일 퍼스트 서버 업데이트를 통해 즐겨보실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김윤희
=뭔가 일러스트 공개하고 영상 선물 드리고 가서 열심히 개발해야지 했는데 이런 코너를 준비해서...

홍진혁
=합을 맞추면 좀 사리다 보니까 이런 게 잘 안나오는데 속속들이 캐내려고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


Q. 뮤즈의 힌트는 추가로 뭐 없나? 버퍼 주 스탯...같은 것...?

김윤희
=중요한데...정? 정? 말해도 괜찮나?

홍진혁
=정. 매물 어디가 있느냐 하시는데...그런 건 다 대응할 거다.

▲ 뮤즈는 스킬을 쓰면 '신수력'이 쌓이고, 이를 통해 버프를 연주한다.

Q. 그래서 이제 뭐함? 이런 이야기 나오는데 뭐 관련되서 말씀 주실 게 있나?

김윤희
=아라드주민센터 나갔을때도, 첫 주차인데 퍼섭 업데이트 다음날인데 아 이제 뭐함이라고 쑤남님께서 이야기하시더라. 그리고 실섭 업데이트 됐는데 그날 4.9되셨다고...4.9177됐다고 하시더라. 바칼을 처음 설명할 때도 처음에는 60분 꽉 채워서 할 때 힘든 시절이 있었다. 다양한 빌드를 조합하면서 그런 것도 있었는데, 이렇게 즐겨주시고 융합해서 풀 졸업인 분들도 있고 부캐 늘리면서 계귀 재료로 파밍을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

데이터적으로 확인해봤을 때도 아직 이스핀즈부터 개전, 차원회랑, 바칼 등 다양하게 즐기고 있는 분들이 있어서 아직은 이제 뭐함이라는 부분도 있지만 다수의 의견은 아닌거 같긴 하다. 그러나 이제 뭐함? 이라는 의견이 분명히 나올 것이고. 주류 여론이 될 것이다. 그런 걸 예상하고 미리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플랜에서 말씀드린 콘텐츠들이 있기도 하고...내부 재미 검증을 위해 준비 중인 콘텐츠들이 있다. 센터장님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 바칼의 난이도 분류와 변경? 신규 난이도를 생각하고 있다. 신규 난이도 일 수 있고 하드나 챌린지 콘텐츠처럼 급격하게 난이도를 월등한 수준으로 올리는 건 아니고자 하는데...뭔가 준비중이다.

홍진혁
=이거 윤희님을 막을 수가 없는데...어찌됐든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말씀드린다. 바칼 난이도 수습은 좀 해야 하고. 논의 중인 건 맞는데 버퍼난이나 바칼 난이도 들어갔을 때 파티 나뉘어서 가중될 수 있어서...적절한 시기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난이도나 패턴, 보상도 있겠지만 시기가 제일 중요하다고 보고 있어서 데이터 분석이나 모험가분들의 여론을 반영해서 고민 중이다. 언제다? 그건 아니고, 쑤남처럼 이런 분들이 천장에서 소리를 지를 때 참지 못하고 나갈 순 있다. 그런 느낌이다.

김윤희
=다양한 상황을 미리 준비하는게 제 역할이기도 하고, 콘텐츠의 재미를 준비하는게 역할이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가 온다면...뭐 아주센 나가서 유출하면 되잖나? 뭐...업데이트 확정된 것의 이야기를 추가로 드린다.

바칼 레이드 처음 플레이하실 때 공탈 이슈도 있었고, 공대를 파는 편의성 강화를 준비중이다. 가시성 강화가, 가장 상위 콘텐츠를 많이 돌다 보니 랙에 대한 이슈가 있어서 랙의 최적화도 진행하고 있고 빠른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저도 지난주 이슈가 있었다. 그린 갔는데 클리어 수를 못 채웠다. 그래서...클리어 수에 대한 가시성 강화를 준비하고 있다. 내가 보상 못 먹어서 그런 거 아니다.

뮤즈를 통해서 버퍼 부족이 완벽하게 해결될 거라는 생각은 아니다.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고 이벤트, 육성, 지원들도 열심히 할테니 저희를 믿고 많은 뮤즈를 키워주시고 큰 거 이벤트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

홍진혁
=나도 지금 뒤가 없다. 대표님한테 전화 올 것 같으니까 빨리 이야기하고 나가시면 된다.

김윤희
=콘텐츠 계속 준비하고 보여 드릴만 한 부분이 나오면 다른 자리를 통해서 설명해 드리겠다.



Part.3 뮤즈 관련 이벤트/성장 등


▲ Part.3 주요 내용 요약
- 뮤즈 지원 보주(마부)는 무용담 수준에서 결정됐지만 더 올려보려고 건의할 것
- 기존 블레이드, 어썰트 이벤트 규모 보다는 더 큰 보상으로 레이드 진입을 도울 것
- 내전직 합성 이벤트는 뮤즈 시점에 적용, 달 끝에 한 번 더 하는 식으로 상시 운용
- 코인샵에 순백의 나비 공주급 크리쳐 추가, 암시장도 강화.
- 시세 안정화는 조심스럽게 접근 하지만 꾸준히 대응
- 뮤즈 런칭 시점에 안전증폭 이벤트 진행,
- 캐니언힐은 별다른 변동이 없겠지만 골드 가치는 꾸준히 잡을 것




홍진혁
=뮤즈 기반으로 뽑은 워드 클라우드다. 버퍼, 증폭, 마부, 플티, 나비도 있는데 궁수, 패스, 이벤트, 이런 것 들이 보인다. 아무래도 블레이드나 어썰트에서 이벤트 규모가 커서 그때를 경험했던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보니까 워드 키워드를 보면 뮤즈를 단순히 부캐로 늘리는 게 아니라, 레이드까지 가겠다 하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다. 기대에 부응하고자 기존 이벤트보다는 보상 규모를 강하게 가서 레이드에 편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가보려고 한다.

육성 지원이나 관련된 투자가 필요한 부분들, 그런 부분들까지도 세심하게 잘 챙겨보려고 한다. 사실 저도 실적을 올려야 하는데 버퍼난에서 버퍼 업데이트를 했는데 많이 안해주시면 위험하다. 뒤가 없는 상황이라 잘 준비해볼 거다. 일단 보주 쪽은 기존에 약간 골든베릴 보주 정도만 해서 다 덮었어야 했지 않느냐? 무용담 수준 정도는 논의됐는데, 채팅창의 분위기로는 좀 부족해 보인다. 야심한 반까지 치열하게 논의해서 좀 더 올리는 쪽으로 고민해보겠다.

일단 뮤즈가 나오게 되면 버퍼 관련 아이템, 플티의 시세가 급격하게 오를 수 있다. 수요와 공급이 적절하게 이뤄져야 한다. 이건 저도 멘탈이 좀 흔들리고 있어서...업데이트 발표가 생각보다 너무 많이 나가서 라이브에서 수정해야 할 게 많이 생겼다. 일단 저도 살아야 하니까...방송나올 때 항상 보물단지같이 속에다 감춰둔 분이 있다. 한국 유료화 팀장님을 불러야겠다.

▲ 가장 낮은 의자에서 시작한 신동호 라이브 담당자

신동호
=다른 분들은 좋은 의자 주셨는데 저는 의자가 좀 이상하다. 한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신동호다.

홍진혁
=동호님이 유료화만 하는 게 아니고 이벤트 보상과 경제도 담당하신다. 여러분들이 "너냐?"하는 분이 다 얘다.

신동호
=일단 플래티넘 엠블렘은 특히 좀 모니터링을 많이 하고 있다. 수요가 몰리는 시점이 아쳐가 몰리는 시점이 수요가 팍 뛸 시점이다. 채팅은 잠시 안보고...적정한 수준의 공급이 되어야 한다. 뮤즈는 첫 업데이트다 보니까 기본 플레티넘 엠블렘조차 없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 플티 공급을 안정화할 겸 내 전직 이벤트 합성을 다시 한 번 할 생각이다. 흠...이 나오는데 어쩔 수 없다. 의미가 없지는 않다.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가격이 많이 안정화는 됐더라. 의미가 없다라고 말씀을 주시는 것들은 이벤트가 종료된 이후에 지금까지 가격이 계속 올라가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언제 진행하고, 언제 또다시 이벤트를 열고 언제 원활해질지를 모르시니까 결과적으로 그런 부분에서 가격이 뒤숭숭한 상태가 되는 것 같다. 뮤즈 시점에 한 번 진행할 건데, 뮤즈 시점에만 진행하는 게 아니다. 앞으로 매달 마지막 주에는 내 전직 합성 이벤트가 매번 정기적으로 운영되게끔 이벤트를 열 생각이다.

말씀드렸다시피 이게 언제 들어가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므로, 정기적으로 운용된다는 걸 모험가님들이 알게 되면 가격이 급등하려면 진행되고 해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본다. 자플티 수급을 어떻게 하느냐고 말씀을 많이 하신다. 일단 지금 단진 상점에 바로 추가할 것 같다. 단진 상점인데 필요하다면 그냥 골드로 추가하는 것까지도 고민하고 있다.

홍진혁
=이렇게 발표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아니 이래서 대본이 필요한 것 같다.

신동호
=매번 시세 안정화를 말씀드리긴 하는데 시세 안정화가 되지 않는 모습을 많이 보여 드렸다. 그게 아주 고민거리이긴 한데, 이 결과로 나온 게 프리미엄 코인샵과 단진 상점이다. 이를 통해 어느 정도 공급을 해주고는 있는데, 불안정한 요소들이 많다. 우리가 임의로 시장에 개입하는 거 다 보니 조심스럽게 접근 중이다. 모험가님들이 만족스럽지 않을 수준으로 보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필요한 순간이 왔다고 생각이 들어서 지금 시점에서는 운용 강도를 좀 더 높이려고 한다.

홍진혁
=이렇게 발표하면 뒤로 못 뺀다...분위기 좋은데 증폭 이야기도 좀 해주시라.

▲ 신동호 담당자의 의자는 실시간으로 상향되고...

신동호
=운용 강도부터 이야기를 높인다고 말씀드렸는데, 필요한 물품을 좀 더 많이 드리는 것뿐 아니라 어떤 재료로 구매하느냐가 중요한 요소다. 프리미엄 코인 샵은 프리미엄 토큰이고, 단진 상점은 단진 주화로 구입을 한다. 예전에 암시장과 관련된 이야기를 드렸고, 그 이후에 액션이 모험가님들이 만족스러울 만큼으로는 안되는 걸로 알고 있다. 왜냐면 그게 이제 골드로 판매하기 때문이다.

골드로 판매하니까 그 가격에서 굉장히 신중히 접근해야 하는 게 있다. 그러다 보니 암시장이라는 게 업데이트된 후부터 만족스럽지는 못한 수준으로 진행됐는데, 과감하게 운용한다를 말처럼 암시장도 그런 리스트 중 하나로 포함해서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형태로 개선해나갈 것이다.

홍진혁
=나비 크리쳐는 어떻게 하실 것인가? 이거 다 해야되니까 적어야 한다.

신동호
=나비...크리쳐는...다음 주에 프리미엄 코인샵에 추가하도록 하겠다.

홍진혁
=근데 이게 좀 당황스럽긴 한데, 저희가 뮤즈 준비하면서 제반 사항들을 아주 오랜 기간 논의를 했다. 웃으면 안 되는데...예상까지는 아니었지만, 발표를 해야 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발표를 하게 된 것 같다.

신동호
= 왜인지 모르겠지만, 미리 증폭해둔 분들이 있더라. 그 기회가 사실 뮤즈한테도 주어져야 된다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서 그래서 증폭 이벤트, 다시 한 번 준비했다. 1월에 했던 이벤트와 동일한 규모로 진행. 안전 증폭 이벤트 그대로 진행할 것이다.

골드 가치 변화 관련해서는 유심히 지켜봤는데, 생산과 소비의 비중이 안정적인 편이다. 물론 무용담 패치가 업데이트 이후부터는 무용담 생성 골드가 좀 많아졌는데 주간 제한이 있고, 거기에서 무용담을 통해 구매하는 분들의 대부분이 내가 무용담에서 증표로 다 교환하고 남는 걸 털다 보니까...그렇게 되는 경우도 좀 있다. 그래서, 상위 던전에서 생성되는 재화다 보니까 엄청 크지는 않은 편이다. 그래도 최근에 모험가님들이 느끼시기에 골드 변동폭이 체감적으로는 좀 어라? 하실 수 있다. 일단 캐니언 힐은 저 혼자 검토하고 있고 아무 일도 없을 것이다.

캐니언힐 말고, 진각성의 서 팔고 있는데 그 수요가 공급량을 압도하고 있다. 저희가 던파라는 게임 특성상 교환 가능 재화가 유료 아이템을 판매되다 보니 좀 영향이 있다. 일시적으로 그런 부분이 가장 영향이 미치는 거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럼에도 뭔가 문제가 좀 생긴다고 하면 여러 방안에 대해서 검토를 진행할 것이다. 현재는 안정적으로 골드의 가치를 유지해온 게 오랜 시간이 되었다. 그런 부분에서 저뿐만 아니라 팀원분들이나 많은 분들이 골드 시세를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게끔 저희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이제 좀 게임도....아 모르겠다....

홍진혁
=하이텐션이신거 같은데 이제 슬슬 마무리하시고 들어가셔야 할 것 같다. 지금도 너무 많이 바뀌고 있다.

신동호
=하다 보니 의자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데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있으면 말씀드리겠다.

▲ 결국 가장 좋은 의자에서 발표를 마무리했다.



Part.4 편의성 개편


▲ Part.4 주요 내용 요약
- 임시점검 없는 무점검 시스템 도입
- 계정 골드 활용도 확대 및 커스텀 검색 및 옵션 확대
- 백과사전 즐겨찾기를 활용한 커스텀 옵션 드랍 확인 가능해질 예정
- 던전앤파이터 공모전 준비중




홍진혁
편의성 관련은 업데이트 일정이 좀 밀렸다. 조만간 소개를 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굵직한 것부터 소개해 드리면 무점검 패치가 있을 것이다. 대학생 때 공강 때 피시방 가면 꼭 임시점검이더라. 그러다 1시간 기다려서 다음 수업도 건너뛰고 버티는데 또 임점이다. 그때가 접을 타이밍이다. 디렉터가 되면 저거부터 수정해야겠다 했는데 비용이 좀 들어갔지만 됐다. 서버가 두 개 있어서 수정 작업을 하고 있을 동안 다른 서버에서 즐기다가 수정이 완료되면 이동하는 구조다. 임시 점검 시간에서도 접속해서 게임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패치다. 이제서야 선보이게 돼서 좀 죄송하다.

다음은 불편했던 것 중 하나가 골드가 계정 창고에 있는데 넣었다 뺐다 해서 쓰는 형태다. 성장이나 몇 가지 정도에는 계정 창고에 연동되어 있는데 이걸 점차 확대하고 있다. 수리나 큐브 구매 등등 여러 기능, 골드가 필요한 기능은 계정 창고에서 소모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세 번째로는 요즘 핫 한 커스텀 장비 편의성 개성이다. 내용이 많으니 한 분은 개발자 수 님을 모셔서 설명해 드리겠다.

▲ 시작부터 가장 좋은 의자를 받은 개발자 수

개발자 수
=날먹에 실패한 편의성 개발자 수다. 소감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데 센터장님이 편의성 건의를 많이 해주신다. 원마이햄이나 윤희 디렉터님 같은 분들도 다 말씀해주실 줄 알았는데....그러면 커스텀 일단 말씀 주신 김에 바로 이야기하는 거보다 이 기회를 통해서 모험가님 목소리도 듣고 싶다. 저도 모험가 중 한 명으로 커스텀 중요하게 생각한다. 차원회랑에서 커스텀나오고, 바칼에서도 리롤하시거나 여러 방법으로 이벤트에서도 많이 제공한다. 모험가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은데 커스텀이 수급이 잘되고 계시는지 궁금하다.

저도 모험가님들과 같은 입장이라 수급이 잘 안된다. 커스텀을 파밍하실 때 편안하게 파밍하실 수 있도록 편의성을 좀 개선해봤다. 편의성으로서 커스텀을 얻으실 때 검색하는 게 좀 수월하지 않다. 모두의 같은 생각일 것 같은데, 커스텀 에픽 옵션을 찾을 때 수월하게 잘 검색하실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해봤다. 에픽을 먹었는 데 누가 뭘 먹었는지 기억하기가 쉽지 않고, 초월할 건 뭔지, 전송 옵션 보낼 건 뭔지 찾기 어렵다. 그걸 관련 편의성 개선을 했다. 계정 단위는 던파ON을 이용하시면 되는데, 게임에서는 추가되는 기능을 이용해주시면 될 것 같다.

한 가지 더 편의성을 개선했다. 즐겨찾기라고 백과사전에 있는 기능이 하나 있는데, 유용하지가 않아서 모험가님들이 잘 모르시거나 그런 게 있다. 거기에 한 가지 기능을 더 추가했는데 커스텀에 에픽이 드랍되게 되면, 원하는 옵션이 있는지 없는지부터 궁금하실 것이다. 그 부분을 추가했다. 특수한 이펙트가 나오도록 개선해서 유효한 옵션이 드랍되는지 안되는지 구분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을 개발자 노트나 퍼스트 서버에서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편의성은 이거 말고 더 있긴 한데 개발자 노트에서 말씀드려보도록 하겠다. 진심으로 바로 개발하러 가는데 올라가 보도록 하겠다. 좋은 편의성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

홍진혁
=이...디톡스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어쨌든 디톡스가 계속된다면 더 잘 해볼 거고, 디렉터 노트나 개발자 노트 등 소통은 많이 할 것이고 아주센도 많이 할 것이다. 공모전이 하나 준비 중이다.

그러고보니 아주센 댓글을 봤는데, 금손분들이 많더라. 음악과 요리 등 다양한 던파 관련 주제로 공모전을 열 것이다. 아주센에서 잘 설명을 해주실 예정이니 많은 참여 부탁한다. 이벤트는 아쳐에 준비되어 있고, 약소하게 세리아 상점에 선물을 준비했다. 정말 약소하다. 오늘 제가 살아남는다면 다음에 더 큰 걸 가져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