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배당금으로 175억 원을 수령할 전망이다.

8일 엔씨소프트는 1주당 배당금을 6,68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 결정은 3월 29일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시가배당율은 1.5%이다.

엔씨소프트 최대주주 김택진 대표가 소유한 주식은 2,628,000주다. 단순 계산으로 김택진 대표는 175억 5,504만 원을 받게 된다. 지난해 김택진 대표는 1주당 배당금 5,860원으로 총 154억 원을 받았었다. 올해 김택진 대표가 받는 배당금은 전년 대비 13.6% 증가한 셈이다.

엔씨소프트 최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주식 5% 이상 주주는 김택진 대표(11.9%)와 함께 PIF(Public Investment Fund, 9.3%), 넷마블(8.9%), 국민연금공단(7.5%)으로 구성된다. PIF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다.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끈다.

배당으로 PIF 135억 원, 넷마블 130억 원, 국민연금공단 109억 원씩 받게 된다.

엔씨소프트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배당정책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 기간 상법상 배당 가능 이익의 범위 내에서 매년 연결당기순이익의 30%를 현금배당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