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이 지난주 e스포츠 업계에 일어난 중요한 소식을 모아 볼 수 있는 코너를 연재합니다. 국내와 해외에서 있었던 e스포츠 업계 전반의 소식뿐만 아니라, 국내 e스포츠 관련 행사 및 정책, 팬 커뮤니티를 달군 이슈들, 각 게임단의 소식 등 여러 정보와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또한, 이번 주에 진행될 예정인 국내 e스포츠 대회 일정도 함께 알려 드립니다.


■ 국내외 e스포츠 소식


◎ 발로란트 록//인, 최대 시청자 수 88만 명 '순항 중'
- 발로란트 e스포츠인 VCT의 2023년 첫 메이저 대회인 록//인 상파울루가 순항 중이다. 현재 알파조 8강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메가조 16강 일정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최대 시청자 수 약 88만 명을 기록 중이다. 이는 2022 VCT 스테이지2 마스터즈의 기록을 훌쩍 넘긴 수치다. 2022년의 마무리를 장식했던 챔피언스 당시 최대 시청자 수는 약 150만 명이었는데 이번 록//인이 이 수치를 넘길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하다.

◎ 경남 e스포츠 상설 경기장, '신축 → 리모델링'으로 계획 변경
- 경상남도에서 추진 중이었던 경남 e스포츠 상설 경기장 사업이 신축에서 리모델링으로 계획 변경됐다. 당초 신진주역세권 부지에 신설될 예정이었는데 경상국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을 리모델링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에 따라 사업비는 기존 128억원에서 80억원으로 감소했으며 규모는 오히려 늘었다. 경상남도 측은 계획 변경 사유에 대해 '당초계획 대비 입지와 인프라 우수, 대학과 상생발전 협력 등 용이, 사업예산 절감'을 들었다. 또한, 경상남도는 오는 12월까지 경기장 준공 및 운영 준비를 예정하고 있다.

◎ 태국 체육청, 2023 태국 e풋볼 프로리그 출범
- 태국 체육청이 플랜 B와 함께 e풋볼 프로리그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주재했다. 껑싹 태국 체육청장은 e스포츠 선수를 전문직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침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해당 기자회견에는 태국 체육청장 뿐만 아니라, 플랜 B 마케팅 파트너십 최고 책임자, 태국 축구협회 사무총장, 트루코퍼레이션 총괄이사 등 주요 인사가 다수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 이 주의 e스포츠 일정





■ e스포츠 소식통


◎ 더 가드, 다수의 직원 해고
- 오버워치2와 에이펙스 레전드, 발로란트, 콜 오브 듀티 등 여러 e스포츠 종목에 프로 팀을 운영 중인 더 가드가 직원 다수를 해고한 사실이 알려졌다. 더 가드는 콘텐츠와 소셜, 크리에이티브 팀의 모든 직원에 해고를 통지했다. 이 사실은 더 가드의 의류 디자이너 중 한 명이었던 인물의 트위터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더 가드는 2022년 발로란트와 오버워치2, 콜 오브 듀티 대회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상금을 많이 벌어들였기에 팬들의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 은퇴한 도타2 프로게이머, 팀 브랜딩과 수익화 모델 필요성 강조
- 'ppd'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했던 전 도타2 프로게이머가 도타2 e스포츠 팀들과 주최사를 겨냥하는 쓴소리를 내놓아 화제다. 그는 승리를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는 대신 재정 안정화를 위한 브랜딩과 수익화 모델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각 팀의 선수들이 자신의 브랜드를 활용해 현재의 명성을 통해 금전적 이익을 얻도록 장려해야 한다는 뜻이었다. 'ppd'는 현재 e스포츠 엔진이라는 회사의 프로그램 운영 매니저로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