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진행한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오픈 #12 : 개인전 - 파이널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그동안 'Onecircle'이 그룹 스테이지부터 파이널까지 휩쓰는 양상이 이어졌는데, 이번에는 와일드카드전을 넘어서 올라온 'Sadhand'가 종합 1위로 올라오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Sadhand'는 서킷 포인트에서도 'Onecircle'과 동점을 기록,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리하며 최종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초반부는 'MyeongJo'가 장악했다. 1R에서 밸류가 낮았음에도 뛰어난 플레이를 선보였다. 중요 순간마다 킬을 올려 최종 생존할 수 있었다. 흐름은 2R까지 이어갔다. 'MyeongJo'는 다른 선수들이 교전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교전 중에 치고 빠지는 플레이로 노련하게 점수를 확보했다.

그런 'MyeongJo'의 발목을 잡는 선수가 등장했다. 'Sadhand'는 3R 상위권 경쟁 중에 미리 'MyeongJo'를 제거했다. 'Gamjatang'과 막판에 치열한 접전을 벌였는데, 'Sadhand'가 한 발 먼저 쏴서 힘겹게 최종 생존자가 될 수 있었다. 4R는 'Alto'가 1위를 가져가며 혼전 양상이 나왔다.

5R에서 'myglory'가 극적인 승리를 만들어냈다. 시간이 부족할 때 킬로 시간을 채우고, 막판에 'overlap'과 대결에서 먼저 공격해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허세와 핵펀치를 적절한 타이밍에 넣는 전투로 최종 생존자가 됐다. 해당 경기 결과로 'myglory'가 종합 2위로 치고 올라왔다. 'Sadhand'는 5R에서 3위를 하면서 꾸준히 포인트를 쌓았다.

경기는 그대로 최상위권 순위 싸움이 마무리됐다. 마지막 6R에서 'NoDunAI'가 최종 생존하며 4위로 올라서며 1-3위의 순위엔 변화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