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 소프트웨어가 금일(28일), 3인칭 오픈 필드 액션 RPG '엘든 링'의 첫 번째 DLC 정보를 공개했다. DLC 타이틀은 '황금나무의 그림자(Shadow of the Erdtree)'로 정해졌다.

프롬 소프트웨어의 이번 DLC 발표는 엘든 링 발매 1주년 기념일이었던 지난 2월 25일에는 아무런 정보도 공개하지 않고, 약 3일 후 뒤늦게 공개돼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본편 게임 속 보스들이 보여주는 숨 막히는 엇박자 공격 패턴처럼 팬들의 기대감을 자유자재로 컨트롤하는 모습이 돋보인다.

DLC 발표 소식과 함께 한 장의 컨셉 이미지가 함께 공개됐다. DLC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이미지로, 프롬 소프트웨어의 팬들은 벌써 그림 속 요소들을 하나하나 분석하며 저마다 '프롬 뇌'를 가열차게 굴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림 속에 영마 토렌트를 타고 달리는 인물은 황금률 라다곤과 영원의 여왕 마리카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데미갓 '미켈라'로 추정된다. 미켈라는 이번 DLC의 주요 인물이 될 전망이다.

엘든 링 DLC는 본편과 마찬가지로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그리고 스팀 플랫폼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프롬 소프트웨어는 앞서 공개한 속보 이후에 더 자세한 정보들을 계속 공개할 것이니 기대 부탁한다는 당부의 인사를 전했다.

▲ 이미지 속 인물은 토렌트를 탄 '미켈라'일 것이라는 추측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