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티콘으로 친숙한 오리너구리 캐릭터 '오구'의 2D 어드벤처, '오구와 비밀의 숲'이 24일 얼리액세스로 출시된다.

싱크홀스튜디오는 3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서 '오구와 비밀의 숲'의 출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오구와 비밀의 숲'은 원작가인 문랩 스튜디오가 싱크홀스튜디오와 함께 개발 중인 2D 어드벤처 게임으로, 아기 오구가 그 옛날 세상에 흩어진 '위대한 힘'을 노리는 적들을 물리치고 세계를 구하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원작가가 직접 참여해서 캐릭터 특유의 귀여움을 한껏 끌어올리면서 직접 24프레임의 캐릭터 스프라이트 애니메이션 작업도 전개해, 캐주얼한 캐릭터 디자인에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액션까지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200여 개의 방대한 지역과 각종 미니 게임 그리고 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기믹 등으로 모험의 밀도도 끌어올렸다. 여기에 낚시, 곤충 채집, 하우징 등 채집 및 꾸미기 요소까지 즐길 수 있다. 캐릭터 아트뿐만 아니라 기획, 음악 부분에서도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아 BIC 2022에서 Excellence in Casual을 비롯해 Jury Prize를 수상했으며, 타이베이 게임쇼 인디 게임 어워드 오디오 부문 파이널리스트로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한편, 출시 트레일러 공개와 함께 스팀 페이지를 통해 2023년 로드맵도 공개됐다. 얼리액세스 출시 이후에는 상업 지구가 위치한 항구 마을과 눈 마을이 추가되며, 하반기에는 바다와 중앙숲 지역이 추가되면서 비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정식 출시를 준비할 예정이다.

'오구와 비밀의 숲'은 오는 3월 24일 스팀에 얼리액세스 출시되며, 2024년 정식 출시로 전환할 예정이다. 현재 스팀 페이지를 통해서 체험판을 배포하고 있으며, 체험판을 통해서 기초적인 전투를 비롯해 낚시, 곤충 채집 등 콘텐츠와 태양의 사원 등 일부 지역의 모험을 미리 즐겨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