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집중력 UP 농심, DRX에 1:1
김홍제 기자 (Koer@inven.co.kr)
농심 레드포스가 이전과 180도 바뀐 경기력으로 DRX를 잡고 1:1 동점을 만들었다.
농심 레드포스는 '라스칼'을 막기 위해 '든든'에게 크산테를 가장 먼저 쥐어줬다. 예상대로 크산테는 쉽게 뚫리지 않았고, 농심은 바텀에서 '베릴'의 레나타를 잡는 좋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리고 방패를 들고 버텼던 크산테도 정글러 '실비'의 바이 도움을 받아 '라스칼'의 리 신을 잡았다.
DRX도 전령 싸움은 피하지 않았다. 농심 역시 5인이 전부 모여 첫 한타가 펼쳐졌는데, '라스칼'의 리 신과 '페이트'의 아칼리가 멋진 활약을 펼치며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전령도 먹었다. 하지만 농심이 크게 밀리는 입장은 아니었다.
대치 상황이 지속되던 상황, 농심이 순간적으로 '베릴'의 레나타를 끊고 바론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싸움을 유도해 '덕담'의 제리를 깔끔하게 잡았다. 그런데, DRX에겐 '라스칼'이 있었다. '라스칼'의 리 신이 바론 스틸에 성공해 경기가 다시 묘해졌다.
농심은 드래곤 근처에서 세주아니와 리 신을 자르고 드래곤 2스택을 쌓았다. 그리고 연이은 교전에서 조용했던 '바이탈'의 자야가 무려 6킬이 되어 '덕담'의 제리를 뛰어넘었다. 힘의 차이가 조금씩 벌어졌고 자야의 좋은 생존기 덕분에 DRX가 잡기도 어려웠다.
답답한 마음에 먼저 바론을 친 DRX는 이를 저지하려고 달려온 농심에게 전투를 패배했고, 자야의 아이템이 더욱 풍성해졌다. 결국, 농심이 바론을 먼저 사냥하고 압도적인 힘으로 경기를 마무리 하기 위해 진격해 DRX에게 1세트 복수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