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 첫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동시에 12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현장을 찾는 국내 소비자들을 맞을 계획이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국내 미디어와 소비자를 위해 처음으로 마련된 이벤트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 자리에서 초이스와 타오바오 컬렉션 등 국내 소비자에게 맞춘 서비스를 공개했다. 그 중 초이스는 글로벌에서 인기 있는 제품을 선별, 초저가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3~5일 안에 배송되는 서비스를 포함, 일부 지역에서는 당일 또는 익일 배송도 지원할 예정이다. 동시에 매달 초이스 데이를 진행, 무료 배송과 반품 등 혜택을 제공한다.

정형권 알리바바그룹 한국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알리바바 그룹은 '전 세계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미션 아래 커머스, 물류,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유수의 파트너사들과 함께 한국 소비자들이 더 다양한 상품, 더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더 빠른 배송서비스를 누릴 수 있길 바라며, 이를 통해 해외 직구의 일상화, 한국 유통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는 "한국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해외직구 장벽'을 해소하고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해야 하기에 간편한 로그인과 결제, 5일 무료배송, 현지 고객센터 등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들이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해외 직구를 국내 쇼핑처럼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시에 알리익스프레스는 200여개의 국가 및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한국은 그중에서도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에 한국 시장에 1,000억 여 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한국 소비자를 위해 더욱 가성비 높은 제품과 더 나은 크로스보더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의 주요 파트너사인 네이버와 카카오페이, CJ대한통운은 해외 직구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알리익스프레스와 협력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팝업스토어 게이밍 구역



한편, 코엑스 K-POP 스퀘어에 마련된 알리익스프레스의 팝업스토어는 한국 소비자들이 그간 많은 관심을 보였던 게이밍, 아웃도어, 리빙, 패션, 키즈, 웨딩 등의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게이밍 구역은 게이밍 데스크와 의자, 모니터, 키보드와 마우스, 헤드셋, 확장 모니터 등 알리익스프레스에 입점하고 있는 게이밍 기어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다. 팝업스토어가 오픈되어 있는 기간 동안 현장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QR코드를 통해 바로 구매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알리익스프레스의 코엑스 팝업 스토어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K-POP 스퀘어에서 오는 12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 코엑스 K-POP 스퀘어에 마련된 행사장

▲ 현장을 찾을 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