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월드 게임즈는 금일(17일), 페르소나 시리즈의 최신작 '페르소나5'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페르소나5: 더 팬텀 X'를 공개했다.

그간 다양한 타이틀로 출시되어온 '페르소나5'지만, 이번에 모바일로 출시되는 '페르소나5: 더 팬텀 X'는 그러한 타이틀들과는 결이 좀 다르다. 단순한 모바일 플랫폼으로의 이식이 아닌 '페르소나5'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완전한 신작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외전으로 봐도 무방하다.

모바일로 출시되는 '페르소나5: 더 팬텀 X'지만, 전체적인 완성도는 원작인 '페르소나5'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모습이다. 원작에 충실한 아트 비주얼을 자랑할 뿐 아니라 퀄리티 역시 원작 '페르소나5' 못지않다. 콘텐츠 역시 마찬가지다. 낮에는 충실한 학교생활을 하고 밤에는 이세계에서 괴도단으로서 활동하는 걸 볼 수 있으며, 이외에도 아르바이트를 한다거나 실내 낚시터에 가거나 배팅센터를 즐기는 모습 등을 통해 원작의 다양한 콘텐츠가 들어가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페르소나5'의 특징들을 모바일로 훌륭하게 구현한 '페르소나5: 더 팬텀 X'지만, 전부 똑같은 건 아니다. 가져온 건 어디까지나 배경과 시스템뿐. 주인공과 스토리는 '페르소나5: 더 팬텀 X'에 맞게 새로 쓰였다.

10대 소년을 주인공으로 했던 '페르소나5'와 달리 '페르소나5: 더 팬텀 X'의 주인공은 소녀다. 모종의 사건으로 페르소나 능력을 각성한 주인공은 '페르소나5'에서 모나처럼 말을 하는 부엉이를 만나게 되고 동료를 모아 '욕망'에 맞서는 마음의 괴도단으로서의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한편, '페르소나5'의 원조 괴도단 역시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원작을 즐긴 게이머들에게 있어서도 여러모로 반가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페르소나5: 더 팬텀 X'는 현재 중국 내에서 사전 예약 중이며, 출시일 등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