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5주년을 맞은 거스트의 대표작, 아틀리에 시리즈가 애니메이션으로 나온다.


코에이 테크모는 아틀리에 시리즈 25주년 기념 방송을 통해 라이자의 아틀리에 시리즈 중 첫 작품, '라이자의 아틀리에 ~어둠의 여왕과 비밀의 은신처~'를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게임 속 주인공 라이자를 중심으로한 영상을 약 1분간 담아 라이자라는 인물을 강조했다. 또한, 라이자의 복장이나 신체적 특징을 강조하며 캐릭터성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라이자 외에도 첫 편의 핵심 캐릭터였던 렌트, 타오의 모습도 함께 확인할 수 있지만, 발표 자체에 중점을 둔 만큼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전개 부분 등은 따로 확인하기 어려웠다.

대신 애니메이션 타이틀 자체가 라이자의 아틀리에가 아니라 첫 작품, ~어둠의 여왕과 비밀의 은신처~를 삼은 만큼 스토리 역시 첫 작품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노구치 유리, 오오와다 히토미, 테라시마 타쿠마, 콘도 유이 등 원작 게임의 성우들도 그대로 등장한다.

2019년 출시된 라이자의 아틀리에 ~어둠의 여왕과 비밀의 은신처~는 주인공 라이자의 매력적인 설정과 시리즈 중에서도 손꼽는 준수한 수준의 연출이 호평받았다. 이후 2편인 ~잃어버린 전승과 비밀의 요정~이 출시되고 오는 23일에는 3편 ~종극의 연금술사와 비밀의 열쇠~가 출시될 예정이다. 1997년 출시된 마리의 아틀리에 이후 25년간 수많은 작품이 시리즈를 구성했다. 그중에서도 라이자는 단일 주인공으로서는 세 번 연속 주인공을 맡으며 높은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애니메이션 타이틀이 첫 작품을 핵심으로 하는 만큼 성공 여부에 따라 향후 타이틀의 애니메이션화 역시 기대해볼 수 있다.

라이자의 아틀리에 ~어둠의 여왕과 비밀의 은신처~ 애니메이션은 2023년 여름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