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폭스게임즈에서 개발한 전략 시뮬레이션 TCG ‘킹덤헌터 히어로즈’가 다가오는 3월 29일에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정식 출시된다.

개발사 레드폭스게임즈는 남미와 북미에서 검은사막 온라인 서비스를 맡아서 진행한 글로벌 게임회사로 알려졌다. 레드폭스게임즈의 손경완 대표는 자체 개발한 신작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런칭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10년 넘게 쌓아온 게임 업계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3년 동안 제작에 공을 들인 이번 신작으로 한국의 게이머들에게 어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레드폭스게임즈가 야심차게 준비한 신작 '킹덤헌터 히어로즈'는 지난 2014년 한게임을 통해 출시됐던 '레기온즈'의 정식 후속작으로, 지난 2022년에는 '킹덤헌터'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출시되어 100만 명에 달하는 사전예약자를 모집한 바 있다.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와 TCG를 절묘하게 결합한 독특한 게임 플레이를 담았으며, 영웅 수집과 성장, 포획과 설득, 전투 등 실시간 월드맵에서의 전략을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킹덤헌터 히어로즈의 특징 1. 수집과 성장욕구 자극하는 매력적인 영웅들


킹덤헌터 히어로즈에서는 다양한 스킬과 능력을 가진 140여개에 달하는 매력적인 영웅 캐릭터가 등장한다. 각 영웅은 전투 및 내정에서 각기 다른 임무에 특화되어 있으므로, 플레이어는 어떤 영웅을 선택하고 성장시켜 나만의 강력한 왕국을 꾸밀 것인지 전략적으로 선별할 필요가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영웅은 1성부터 5성까지 총 다섯 등급으로 나뉘어 있다. 하지만 무조건 5성 영웅이라고 더 강한 것은 아니다. 100레벨에 도달한 1성 영웅은 성장을 모두 마치지 못한 5성 영웅보다 더 강력하므로, 초반에는 수집이 용이한 1성 영웅을 먼저 성장시키는 전략이 유효한 경우도 있다.

인게임 콘텐츠 중 하나인 '영웅도감'에서는 지금까지 자신이 수집한 영웅들을 한 눈에 모아서 볼 수 있고, 영웅 등급별로 수집을 마치면 더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게 된다. 꼭 사용하지 않는 영웅들이라도 성장 과정에서 다양하게 쓰일 수 있는 셈이다.


◆ 킹덤헌터 히어로즈의 특징 2. 전투를 위한 나만의 최적의 군단 덱 만들기

킹덤헌터 히어로즈라는 게임에서 가장 강조하는 콘텐츠는 역시 '전투'에 있다. 플레이어는 각 영웅들이 보유하고 있는 고유 스킬을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치열한 전투 속에 상대 유저와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경험할 수 있다.

상대와의 전투에서 승리하려면 각 영웅들이 보유하고 있는 서로 다른 스킬들을 조합하여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나만의 최적화된 군단 덱을 구성해야만 한다. 적의 군단덱을 분석해서 공격과 방어에 맞는 전략적인 군단 덱을 구성하는 것이 킹덤헌터 히어로즈 전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군단 덱은 연구소의 군단확장 레벨에 따라서 하나의 영웅 배치부터 최대 다섯 영웅까지 배치할 수 있는데, 영웅을 배치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이 바로 스킬과 스킬의 발동 턴 정보다. 영웅들의 스킬과 발동 턴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기껏 열심히 성장시켜 둔 강력한 영웅들을 잔뜩 배치하더라도 제대로 된 전투를 치를 수 없다. 상대와 완전히 같은 영웅들을 보유하고, 덱에 배치하더라도 배치 순서에 따라 전투 결과가 완전히 뒤바귈 수 있는 셈이다.

▲ 강한 영웅을 사용하는 것보다 어떻게 덱을 짜고, 배치할 것인지가 더 중요할 때도 있다


◆ 킹덤헌터 히어로즈의 특징 3. 전투의 맛을 더해주는 전투 스킬 운용

킹덤헌터 히어로즈에 등장하는 수많은 전투 스킬을 하나씩 사용해보고, 각 영웅들이 보유하고 있는 스킬을 파악한 뒤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 킹덤헌터 히어로즈 전투의 재미는 단숨에 배가 된다. 전투에 앞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적군 전체 영역에 강력한 피해를 입일 수 있는 범위형 스킬들의 존재다. 크게 구분하면 적 전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스킬, 어그로를 한 곳으로 모을 수 있는 도발 스킬, 그리고 적 스킬의 영향력을 무력화하는 면역 스킬 등이 있다.

적 전체에게 마법 피해를 주는 스킬의 경우 상대하는 적 뿐만 아니라, 적 군단에 배치된 모든 적군에게 강한 피해를 입히는 것이 특징이다. 단 한 명의 영웅으로도 적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해당 구분의 스킬은 다른 스킬들에 비해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편이다.

'면역'은 미리 숙지하면 좋은 강력한 기술 중 하나다. 상태 이상을 만드는 도발이나 스킬봉인과 같은 공격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사기적인 성능을 지녔기 때문이다. 면역 스킬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영웅으로는 4성 영웅인 '사라'가 있다. 사라는 최초 3턴 동안 면역 기능이 있으며, 4턴마다 발동하는 액티브 스킬로 아군 전체의 상태이상을 제거하고, 체력도 회복시킨다. 상대의 공세를 무력화하는 형태의 전략을 선호하는 유저들은 면역 스킬을 보유한 영웅들을 육성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 '적 전체 마법 피해' 스킬의 경우 효과가 직관적이라 폭넓게 활용하기 좋다


◆ 킹덤헌터 히어로즈의 특징 3. 적의 영웅을 포획하고, 설득하면 '나의 영웅'이 된다

킹덤헌터 히어로즈의 재미있는 콘텐츠 중에 하나로 영웅의 포획과 설득 시스템이 있다. 전투에서 승리하면 확률적으로 적의 영웅을 포획할 수 있는데, 감옥에 포획한 적 영웅을 설득하여 내 영웅으로 영입할 수 있게 된다. 일반적인 디지털 TCG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특한 경험인 셈이다.

물론 영웅 등급이 올라갈수록 설득이 매우 어려워지지만, 긴 설득 끝에 5성 영웅의 설득에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길드 개념으로 볼 수 있는 연맹에서는 연맹원들끼리 무역거래소를 활용하여 포로 교환을 할 수도 있다.




◆ 킹덤헌터 히어로즈의 특징 3. 시뮬레이션 게임의 묘미, 연맹원들과 함께 즐기면 더 즐겁다

킹덤헌터 히어로즈는 시뮬레이션 장르를 표방하는 만큼, 실시간 공성전과 같은 전투가 쉴 새 없이 이어진다. 계속되는 경쟁 속에서 살아남고 더 강해지려면 탄탄한 연맹 구성과 연맹원들의 도움이 필요하게 된다.

연맹 콘텐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맹원들의 도시를 보호하기 위해 건설하는 '연맹요새'에 있다. 적의 연맹이 아군 연맹원의 도시를 공격하려면 아군의 강력한 방어군단이 지키고 있는 연맹 요새를 먼저 공격해야 하기 때문에, 연맹 요새는 연맹의 결집력을 상징하는 강력한 보호장치로서 활용된다.

이외에도 연맹원들이 자원을 투자하여 활성화할 수 있는 연맹 기술은 연맹 강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연맹 기술이 늘어나면 연맹에 속한 연맹원들의 능력치와 방어력, 공격력 등 가장 중요하면서 기본이 되는 스탯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부가 스킬들도 활성화된다.

개발사 레드폭스게임즈는 킹덤헌터 히어로즈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선 연맹원들과 교류하고 도움을 주고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과정에서 만끽할 수 있는 성장과 전투의 묘미를 알게 되면 강한 중독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킹덤헌터 히어로즈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이 진행되고 있다. 사전예약에 참여한 유저들은 별도의 사전예약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므로, 전략과 시뮬레이션, TCG가 결합된 신작 킹덤헌터 히어로즈에 관심이 있다면 꼭 사전 예약을 챙겨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