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디아블로4를 예약 구매하지 않았거나, 지난 주말 동안 PC방에 방문하지 못했던 유저들도 출시 전에 디아블로4를 먼저 즐겨볼 수 있는 기회가 아직 남아있다. 바로 오는 25일(토) 1시부터 시작되는 OBT에 배틀넷 계정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25일부터 시작되는 베타 테스트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유저라면, 금일(23일)부터 시작된 베타 버전 사전 다운로드를 주목하자. 현재 배틀넷 클라이언트를 열고 게임 버전 항목에서 '개발 중 - 디아블로4 베타'를 선택하면 다가오는 주말부터 시작되는 디아블로4의 OBT 빌드를 미리 자신의 PC에 설치해둘 수 있다. 베타 빌드의 크기는 85.20GB이며 전체 설치까지 약 30분 가량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베타 서비스 오픈과 함께 '오픈런'을 생각하고 있는 게이머라면 꼭 준비해둬야 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PS4와 PS5, Xbox One/Xbox 시리즈 X|S 플랫폼으로 베타에 참여할 수도 있다. PS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PS 스토어를 통해 '디아블로 IV® - 오픈 베타'를 라이브러리에 추가하면 된다. 이후 자신의 라이브러리를 확인하면 베타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Xbox One/Xbox 시리즈 X|S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에도 방식은 비슷하다. Xbox 공식 홈페이지에서 '디아블로® IV - 오픈 베타' 항목을 찾아볼 수 있으며, 활성화된 '가져오기 무료' 버튼을 누르면 오픈 베타 참여 준비가 완료된다. 이후 설치 위치를 특정하고 사전 설치를 진행하게 되는 식이다.

▲ PS 스토어에서 '디아블로'를 검색하면 오픈 베타 클라이언트를 찾을 수 있다

▲ 같은 방식으로 Xbox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사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번 OBT는 베타 보상으로 준비된 특별한 꾸미기 아이템인 '베타 늑대 가방'을 획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사전 예약자들과 PC방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었던 지난 얼리억세스 베타에서는 전 세계 100만 명의 플레이어가 20레벨을 먼저 달성했으며, 이에 대한 보상으로 '베타 늑대 가방' 꾸미기 아이템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주말에 시작되는 OBT에서는 얼리 액세스 베타에서 공개된 야만용사, 도적, 원소술사는 물론, 드루이드와 강령술사 직업까지 추가로 체험해볼 수 있을 예정이다. 배틀넷 계정 하나당 최대 10명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으므로, 한 캐릭터로 25레벨을 달성한 뒤에도 다른 캐릭터를 모두 키워볼 수 있다. 베타가 종료되면 해당 기간에 생성된 모든 캐릭터 정보가 삭제되므로, 이를 염두에 두자. 디아블로4의 오픈베타는 한국 시간으로 25일(토) 오전 1시부터 28일(화) 오전 4시까지 이어진다.

▲ 게임 버전에서 '베타'를 클릭하면 사전 설치가 가능하다

▲ 베타에 참여해야 귀여운 아기 늑대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