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보라 스튜디오(전 데베스프레소 게임즈)는 금일(23일) 자사가 출시 및 개발중인 신작 게임 2종을 공개했다. '더 코마' 등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띄던 전작과 달리, 아기자기한 테마의 게임이 특징이다.

개발사의 첫 번째 모바일 게임이기도 한 '파카의 커피!'는 수집 경영 요소가 포함된 캐주얼 게임이다. 동물 세계 최고의 바리스타를 꿈꾸는 주인공 '알 파카'와 함께 커피 사업을 하게 되며, 스페셜 음료 개발, 고객 응대는 물론, 원두 개발 등 바리스타로서 성공하기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드보라 스튜디오 관계자는 "지금껏 만든 게임들이 다 코스믹호러스러운 사이드뷰 롤플레잉 게임이었다면, 이번 게임은 '스칼렛후드'에서도 훨씬 더 캐주얼로 나아간 작품"이라며, "‘유머스러운 데 그 안의 인물들은 진지한’ 이야기를 담기 위한 디자인이 진했으며, 개인적으로는 집에 아기도 태어나다보니, 나중에 이런 귀여운 게임도 만들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게임은 지난 2023년 3월 14일 소프트런칭을 진행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더 코마' 시리즈의 후속작에 대한 정보 또한 공개됐다. '코마 2B'는 1편과 후속작 사이를 잇는 외전 성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1편의 주인공 '영호'가 다음 작품까지 어떻게 지내왔는지, 또 2편에서는 나오지 않은 영호의 숨겨진 비밀 등을 조명할 계획이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