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 택틱스, 데스페라도스3 등 코만도스 이후 실시간 잠입 전술 게임 중 가장 성공적으로 장르 특징을 이어오고 있는 미미미 게임즈가 이번에는 해적 시대를 그린다.


미미미 게임즈는 24일 퓨처 게임쇼에 신작, '섀도우 갬빗: 더 커스드 크루'의 신규 영상을 공개하고 게임 특징을 소개했다.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이번 타이틀은 섀도우 택틱스의 장점은 그대로 이으면서도 망자의 저주가 깃든 해적들의 능력을 살린, 독특한 기술들로 새롭게 구성됐다.

플레이어의 조작에 따라 임무를 해결하는 8명의 해적 동료는 죽음의 저주를 지닌 인물들로 초자연적인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영상에서도 순간적으로 점멸해 상대의 시야 안으로 뛰어들거나 공터에 수풀을 만들어 시야를 따돌리는 모습이 등장한다. 또 매우 먼 거리에서 적을 잠재우는 수면 다트를 쏘고 적을 여러 방향에서 공격해 제압하는 등 다채로운 암살 요소도 담겼다.

특히 시간을 멈추고 다양한 행동을 미리 예약, 동시에 이루어지는 전략적인 상황을 플레이어가 직접 설정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즉각적인 상황 대처 외에도 전략을 전술과 위기 대처를 찬찬히 생각하며 풀어나가는 플레이를 그린다.

아울러 해적들의 은신처이기도 한 함선 붉은 말리 호는 일종의 로비 역할을 하며 새로운 모험을 계획하거나 선원과의 상호작용, 캐릭터 특별 임무로 그 배경을 파악하는 게 가능하다.

스팀을 통해 한국어 현지화가 예고되기도 했던 섀도우 갬빗: 더 커스드 크루는 오는 2023년 PS5, XSX로 출시되며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을 통해 PC 서비스 역시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