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서원일 전무는 23일(목)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 2023에서 ‘25개 이상의 웹3 게임을 출시하며 얻은 교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서원일 전무는 이 강연을 통해 그는 위메이드가 각자 다른 토큰과 토크노믹스를 가진 25개 이상의 웹3 게임을 런칭하며 얻은 경험과 교훈 등을 공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많은 개발자와 게임업계 대표들을 비롯한 청중들에게 성공적인 토크노믹스와 그렇지 않은 토크노믹스의 특징에 대한 데이터를 소개했다.

“우리는 블록체인을 생각하고 블록체인을 먹으며, 블록체인으로 잠을 잔다. 그게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다.”

위메이드가 얼마나 블록체인에 전념하고 있는지에 대해 서원일 전무는 이렇게 표현했다. 과거 넥슨 CEO로도 활약하며 게임업계에서 25년 이상 경력의 서원일 전무는 지난 시간동안 업계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꾸준히 지켜봐왔다.


강연의 핵심 포인트 중 하나는 위믹스 플레이었다. 위믹스 플레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인원 플랫폼으로, 가상화폐 지갑과 탈중앙화 환전소, NFT 시장, 위믹스 스테이킹, 게임 게이트웨이 등을 지원한다. 서원일 전무에 의하면 약 50만여명의 사람들이 해당 플랫폼을 이용중이라고 전했다.

“웹3 게임은 그 게임에 자원을 투자하고 즐기는 유저들에게 그들의 자산이 실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서원일 전무는 설명했다. 그는 결국은 블록체인 기술이 게임 경험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며 시간과 돈, 기술을 게임에 투자하는 유저들에게 더욱 더 큰 가치를 부가할 것이라는 것을 굳게 믿고 있었다.

웹3 게임의 토크노믹스가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설명하며 서원일 전무는 퀄리티가 낮고 의무적인 NFT가 있는 1세대 게임들로부터 최근의 수준 높은 게임 플레이와 균형잡힌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을 가진 게임들에 대해 상세히 살폈다. 그는 개발자들에게 NFT를 판매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양해야 하며 이는 경험 많은 소비자들과 블록체인 업계 경쟁자들에게 뒤쳐질 것이라는 것을 전했다.

강연 내내 서원일 전무는 위믹스 플레이에 있는 여러 게임들에 적용된 토크노믹스를 소개하며 위메이드의 진척을 강조했다. 현재 위메이드는 7개의 게임에서 24개로 확장함과 동시에 장르의 다양화와 더불어 세계로 진출했고, 온보딩이 될 게임 수도 증가시켰다.


또한, 한국 게임 업계의 역사를 다루며 그의 오랜 업계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블록체인 기술이 게임에 적용되면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에 대해 설명했다. 서원일 전무는 온라인 결제와 무료 게임, 다른 게임 모델 등의 발전 과정을 지켜봐왔으며 게임 업계에서의 다음 개척자는 웹3 게임으로 꼽고 있다.

강연동안 서원일 전무는 에어팡 블라스트, 아너 오브 에어,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 등의 위믹스 게임을 다뤘다. 이 게임들은 위메이드가 성공적인 웹2 게임을 가지고 웹3 기술, 즉, 블록체인 기술과 토크노믹스를 다양한 게임 장르에 어떻게 적용시켰는지를 보여준다.

위메이드의 폭넓은 경험을 통해 서원일 전무는 위메이드의 웹3 게임으로부터 얻은 중요한 다섯가지 교훈을 소개했다.

1. 토큰 시세를 잘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2. 공급이 쉬우면 가격은 떨어진다
3. 초반에 공급을 제한하면 유저들이 관심을 잃는다
4. 게임 토크노믹스 모니터링은 필수
5. 좋은 토크노믹스도 죽어가는 게임을 살릴 수 없다

이를 소개하며, 서원일 전무는 게임성과 토크노믹스에 대해 돈을 좇는 게이머들과 온전한 게이머들 사이에 균형을 찾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 균형을 잡는다면 튼튼하고 지속적인 게임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추가적으로, 서원일 전무는 게임 업계의 다른 회사들과 협업하고 파트너십을 맺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하며 다른 개발자, 플랫폼, 지주 등과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노력한다면 웹3 업계에 혁신적인 해법과 성장을 이끌어 올 것이라고 전했다.

마무리하며 서원일 전무는 위메이드의 야심찬 목표를 소개했다. 검증된 수십개의 타이틀과 더욱 안정된 업계 속에 내년 GDC에 돌아오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강연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