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차주 대진이 확정됐다.

2023 LCK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 일정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젠지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3:1로 격파하며 승자전으로 향했다. 이로써, 차주 진행될 플레이오프 3라운드 대진이 결정됐다.

먼저, 2라운드 승자팀끼리 맞붙는 승자전에서 T1과 젠지가 만난다. 오랜 라이벌 구도를 보이고 있는 두 팀의 대결인 만큼, 팬들의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양 팀은 지난 2022 LCK 스프링과 서머 모두 결승에서 다전제를 벌였고, 한 번씩 주고 받은 바 있다.

패자전 대진도 확정됐다. T1과 풀세트 명경기 끝에 2:3으로 석패했던 kt 롤스터와 '빅게임 헌터'로 불리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만난다. T1과 혈전을 벌이며 고점의 경기력을 보여줬던 kt 롤스터의 우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마지막 기회를 잡아야 하는 한화생명e스포츠의 벼랑 끝 승부에서 어떤 팀이 살아남을지 기대된다.

한편, 플레이오프 3라운드의 승자전과 패자전은 각각 오는 4월 1일(토)와 2일(일)에 열린다. 승자전에서 승리한 팀은 결승으로 향하며, 패배한 팀은 패자전 승자와 최종전에서 맞붙어 결승의 남은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