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26일), AGIT 시즌 1이라는 격투게임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평소 여러 격투게임을 즐기는 '씨름맨'이라는 유저와 방송 기획 경험이 많은 김동천 PD가 힘을 합쳐 주관했다. 종목은 씨름맨이 과거에 열심히 즐겼다고 밝힌 멜티 블러드 : 타입 루미나와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 2가지였다.

AGIT 시즌 1은 종목별로 EVO Japan이라는 해외 대회 참가자들과 행사 참가자들이 겨루는 이벤트 매치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시작에 앞서 참가 선수 인터뷰가 진행됐는데, 종목마다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답변이 인상적이었다. 이들이 얼마나 오랜 기간 열정을 갖고 꾸준히 격투게임에 노력을 쏟았는지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행사가 시작되자 EVO Japan 참가자들은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행사 참가자들도 이에 질세라 번뜩이는 장면을 선보이며 명승부를 만들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호응했다.

오후 1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두 종목 모두 EVO Japan 참가자들이 승리했다. 승부가 결정될 때마다 양측 선수가 서로 악수를 나누거나 승패에 관계없이 웃는 등 훈훈한 모습이었다. 쉬는 시간에는 프리게임 존에서 참가자가 서로 게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었다. 그야말로 '아지트'라는 행사 이름에 걸맞은 분위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한 이들과 선뜻 방문한 유저들이 함께 어우러진 AGIT 시즌 1, 그 현장의 열기를 함께 느끼고자 행사 풍경을 담은 사진을 공유한다.

▲ VSG 아레나에서 열리는 AGIT 시즌 1 행사장 입구

▲ 시작 1시간 전인데도 벌써 모이기 시작한 참가자들

▲ 시간이 조금 지나자 행사 참여 등록을 하는 이들도 보였다

▲ PC로 격투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을 위해 준비한 키보드 컨트롤러

▲ 그 옆에는 간소하게 먹을 수 있는 스낵과

▲ 당 충전에 필요한 음료수도 준비돼 있었다

▲ 행사 시작에 앞서 자유롭게 게임을 즐기고 있는 참가자들

▲ 마음껏 즐기다 보니 어느덧 3분 앞으로 다가온 행사 시작 시간

▲ 관객석이 채워지고 격투게임 스트리머 씨름맨과 제우스의 멘트로 AGIT 시즌 1이 시작됐다

▲ EVO Japan 소개 및 대회 참가자와 짧은 인터뷰를 진행하고

▲ 본격적으로 시작된 행사, 첫 종목은 멜티 블러드 : 타입 루미나

▲ 키 세팅을 할 때부터 흐르는 묘한 긴장감, 무대에 오른 선수들은 다들 진지하게 대전을 펼쳤다

▲ 쉬는 시간에 촬영을 요청하자 흔쾌히 응해준 해설진

▲ 여러 참가자들이 대전한 결과 EVO Japan 참가자 팀이 승리했다

▲ 다음 종목인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도 참가자 인터뷰로 시작

▲ 개막 음성과 함께 시작된 행사 2부

▲ 해설진이 대전 중일 때는 다른 선수가 빈자리를 채워주기도 했다

▲ 대전이 끝나고 무대에서 내려오는 선수들은 모두 즐거운 표정이었다

▲ 2부 행사가 끝나고 무대에 모여 소감을 말하는 대회 참가자들

▲ 방송 종료 후 진행한 경품 추첨

▲ 행운의 주인공들이 경품을 모두 받은 후에는

▲ 자연스레 대전을 하면서 정보를 공유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 현장의 열기를 직접 느끼고 나니, 랜파티 형식으로 열릴 AGIT 시즌 2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