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가 스마일게이트 RPG의 '로스트아크'를 중국 팬들에게 본격적으로 알린다.


텐센트는 28일 자사의 게임 쇼케이스 'WeGame 게임 나이트'를 통해 로스트아크를 공개하고 4월 12일 게임을 오픈, 선봉체험(pioneer experience)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WeGame은 텐센트의 게임 플랫폼으로 로스트아크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중국 팬을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

텐센트는 이날 영상을 통해 중국어로 더빙된 나레이션과 함께 게임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배경, 그리고 로스트아크가 자랑하는 화려한 전투를 중점으로 영상을 구성해 팬들에게 중국 명칭인 '운명방주(命运方舟)'로 로스트아크를 알렸다.

텐센트는 지난 2015년, 스마일게이트와 개발 단계였던 로스트아크의 퍼블리싱 계약을 일찌감치 체결했다. 하지만 이후 꽁꽁 닫힌 중국 시장 문에 중국에는 출시되지 못했다. 그 사이 러시아, 일본 등에서 게임이 먼저 서비스됐고 2022년에는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은 아마존이 아메리카, 유럽 지역에 게임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글로벌 서비스가 이루어졌다.

지난해 12월 로스트아크가 외자판호를 받으며 본격적인 중국 서비스도 탄력을 받았다. 특히 텐센트가 지난 8일 공식 홈페이지의 대대적인 갱신을 진행하며 게임의 출시 일정에 관심이 쏠렸다. WeGame 게임 나이트에 앞서서는 실루엣을 통해 로스트아크 관련 소식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4일간의 그룹 테크니컬 테스트도 진행했다.

한편 텐센트는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디비전2, 헬다이버즈 등의 서비스도 함께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