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미드 라이너 '캡스'가 T1을 언급했다.

2023 LEC 윈터 스플릿 우승팀인 G2는 다가올 MSI 진출권을 따놓은 상태다. 이후, G2의 미드 라이너 '캡스'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T1과 MSI에서 만나게 될 것을 기대 중이라고 밝혔다.

T1과 G2는 오랫동안 국제 무대에서 자웅을 겨룬 바 있다. 한때, G2가 'LCK 저승사자'로 군림하던 시절부터 최근까지 두 팀은 엇비슷한 상대 전적을 보이고 있다. T1이 14승, G2가 10승을 거둔 상태다. 두 팀의 마지막 대결은 지난 MSI 준결승전이었고, 당시 T1이 G2를 3:0으로 완파했다. 하지만 해당 대회 럼블 스테이지에서는 G2가 T1을 격파한 적도 있다. G2와 '캡스' 입장에서 이번에도 T1을 상대하게 된다면, 일종의 복수전에 나서는 셈이다.

한편, '캡스'가 인터뷰에서 언급했던 T1 역시 높은 확률로 MSI에 진출할 수 있다. T1은 오는 4월 1일 젠지와 LCK 결승 직행권을 둔 승자전 경기에 나서는데, 여기서 승리하면 MSI 티켓을 손에 거머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