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랄한 난이도, 기상천외한 스테이지 구성으로 화제가 됐던 'ALTF4'가 후속작으로 돌아왔다.


그라비티가 퍼블리싱하고 펌킴에서 개발한 3D 플랫포머 신작 ‘ALTF42’가 오늘(31일) 스팀 앞서 해보기로 출시됐다. ALTF4는 컴퓨터의 강제 종료 단축키에서 따온 게임명에서 알 수 있듯 게이머의 분노 조절을 시험하는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게임 플레이는 지극히 단순하다. 기사 캐릭터를 조작해 목표 지점까지 살아서 도착하기만 하면 된다. 문제는 길목을 막아서는 수십 개의 함정이다. 기사의 목숨을 위협하는 회전 칼날부터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든 좁은 통나무, 기분 나쁘게 촐싹거리는 물고기 등 함정의 종류도 다양하고 예측 불가능의 작동 방식을 보여준다.

후속작은 전작에서 더욱 발전한 그래픽과 각종 함정, 스테이지 기믹으로 플레이어를 괴롭힐 예정이다. 특히, 점프만으로 모든 스테이지를 깨야 했던 전작과 달리 달리기와 6종의 아이템이 추가됐으며, 이를 활용해 멀리 떨어진 구조물까지 한 번에 뛰거나 어려운 구간을 비교적 쉽게 넘는 게 가능하다.

펌킴은 앞서 해보기의 기간을 최소 8개월, 최대 1년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해보기 버전은 ALTF42의 2챕터 중 1챕터까지만 담고 있으며, 정식 버전에서는 훨씬 넓은 구역의 모험과 다양한 함정, 캐릭터 커스터미이징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ALTF42 앞서 해보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ALTF42 공식 스팀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