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서 스타크래프트(1, 2) 시리즈로 50만 달러 규모의 대회가 개최된다. 스타2 기준 가장 큰 대회인 IEM 월드 챔피언십과 비슷한 규모다.

단순히 상금 규모가 큰 대회가 늘었다는 점 외에 올해 여러 발표들로 침체되었던 스타2 시장에 활력을 불어일으켰다는 점 하나로 관계자들은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다. 올해 한국 시장은 공식 대회가 5개에서 3개, 상금 규모는 5분의 1로 축소, 해외 시장 역시 메이저급 대회 수는 동일하지만, 상금 규모가 50%이상 줄었던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게이머즈8은 가뭄의 단비가 아닐 수 없다. 본선은 6월 6일 현지에서 진행되며, 예선의 경우 오는 4월 14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벤트로 스타2 올드 레전드 이벤트 매치까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될 게이머즈8이라는 게임 축제는 올해 무려 총 4,500만 달러 규모의 엄청난 게임 행사로 작년보다 상금 풀이 약 3배 가량 증가했다. 해당 행사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외 로켓 리그, 포트나이트, 에이펙스 레전드, 레인보우6, CS:GO 등, 다양한 종목의 대회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