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의 오픈 베타를 진행한 디아블로4, 과연 얼마나 많은 게이머가 플레이 했을까?


블리자드는 오늘(3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디아블로4 오픈 베타의 주요 기록 지표를 공개했다. 해당 지표에는 총 플레이 시간을 포함한 9개의 수치가 기록되어 있으며, 디아블로 세계에서 6일 동안 게이머들이 얼마나 많은 것을 이뤄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이번 오픈 베타는 6일 동안 약 6,156만 시간의 플레이를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4,692만 번의 사망이 발생했으며, 292억 마리의 괴물을 쓰러트렸다. 시리즈 내내 개근을 달성한 도살자는 57만 회 죽었지만 그보다 더 많은 170만 명의 플레이어를 쓰러트리는 데 성공했다.

오픈 베타의 최종 콘텐츠이자 시리즈 최초로 등장한 필드 보스 몬스터 아샤바는 위엄에 걸맞은 강력함을 선보였다. 아샤바의 처치 횟수는 10만 번을 조금 넘는 수준이지만 무려 1,000만 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차가운 죽음을 맞이했다. 이처럼 강력한 아샤바를 혼자 쓰러트린 플레이어는 단 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오픈 베타 기간 중 가장 많은 유저가 플레이한 직업은 원소술사와 강령술사로 나타났다. 원소술사는 블리자드의 딸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모든 직업 통틀어서 가장 안정적인 밸런스를 보여줬으며, 강령술사는 두 번째 서버 오픈부터 즐길 수 있었지만 시체 폭발을 필두로 한 강력한 대미지와 멋진 외형으로 순식간에 인기를 끌었다.

디아블로4는 2023년 6월 6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PC, PS, Xbox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 게임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