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과 '데프트' 김혁규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LCK에서 축하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2013년 4월 6일 LCK(당시 롤챔스)에 SKT T1 2팀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공식 데뷔했던 '페이커'가 금일(2023년 4월 6일)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페이커'는 10년 동안 T1 소속으로만 활동하며 '원팀맨' 이미지를 굳혔다.

이에 LCK는 '10년의 위대함, 페이커'라는 제목의 기념 영상을 공개했다. '클템' 이현우 해설과 김동준 해설 등 중계진들의 멘트가 영상에 담겼고, '페이커' 하면 떠오르는 다양한 명장면들, 팀원들과 다양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장면들이 이어졌다. 마지막에는 데뷔 초기 '페이커'의 얼굴과 현재 '페이커'의 얼굴이 오버랩되기도 했다.

소속 팀인 T1에서도 기념 영상을 공개했다. '당신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었다. 해당 영상에는 '페이커'가 그동안 입었던 다양한 T1의 과거 유니폼들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이 담겼다.

▲ '페이커' 이상혁 데뷔 10주년 기념 영상(출처 : LCK 공식 유튜브)

'데프트' 김혁규의 데뷔 10주년 축하 영상도 공개됐다. '데프트'는 지난 2013년 2월 18일 데뷔했다. 이후, MVP를 시작으로 다양한 팀을 거치며 커리어를 이어갔고, 중국 LPL에서도 맹활약한 바 있다. 2022년 롤드컵 기간 중에는 경기 패배 이후 인터뷰를 통해 범사회적 밈으로 발전한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과 관련된 발언을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LCK 측에서 공개한 '데프트'의 데뷔 10주년 관련 영상 제목은 '10년의 찬란함, 데프트'다. 해당 영상 역시 '페이커' 기념 영상처럼 중계진들의 멘트로 시작되며 '데프트'가 활약하며 승리했던 다양한 순간들이 이어졌다. 특히, 2022년 롤드컵 우승을 거머쥔 뒤 무대에서 보였던 기쁨의 눈물도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은 현 소속 팀인 디플러스 기아의 팀원들이 서 있는 곳으로 '데프트'가 걸어가며 마무리된다.

▲ '데프트' 김혁규 데뷔 10주년 기념 영상(출처 : LCK 공식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