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그룹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9.4% 증가한 1조 5,770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 늘어난 6,430억 원이다.

'로스트아크' 개발사 스마일게이트알피지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0.4% 증가한 7,369억 원, 영업이익은 26.1% 증가한 3,641억 원이다.

다만, 스마일게이트알피지는 당기순손실 1,576억 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상장 준비로 K_IFRS기준 지정 감사를 받았다"라며 "스마일게이트알피지가 과거 발행한 CB(전환사채)관련으로, 외부 평가기관에서 공정가치 평가로 파생 금융상품손실이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알피지 상장 관련해 회사 측은 "시장상황이랑 경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 중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지난해 로스트아크 국내매출은 5,5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6% 증가했다. 해외매출은 전년 대비 1,667% 증가한 1,774억 원이다. 회사 측은 매출액 중 10% 이상을 차지하는 거래처가 1곳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아마존으로 추정된다. 관련된 매출액은 1,661억 원이다.

'크로스파이어'의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6,458억 원이다.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매출 대부분은 해외에서 발생한다. 특히 중국 텐센트로부터 받는 수수료수입이 대부분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