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잠실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프리시즌 1 8일 차 경기에 광동 프릭스와 플래닛이 대결했다. 광동 프릭스는 플래닛과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활약한 '성빈' 배성빈의 활약이 좋았다.

광동 프릭스, 예상대로 스피드전에서 플래닛을 상대로 압도적인 주행 능력을 보여줬다. '성빈'과 'Zzz'은 매번 앞 라인을 내달리면서 플래닛의 앞길을 막았다. 플래닛은 랩이 종료될 때까지 계속 순위권 싸움을 유지하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역전을 만들어 내는 그 이상의 무언가는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광동 프릭스는 아홉 라운드 연속 스피드전 승리라는 기록을 남겼다.

광동 프릭스는 스피드전은 매우 강력하지만, 아이템전은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 플래닛은 아이템전을 꽤 잘한다는 평가를 듣고 있어 광동 프릭스에겐 아이템전 능력을 증명하기 좋은 상대였다. 플래닛은 자신들의 아이템전 능력을 보여주듯이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선취점을 따냈다. 광동 프릭스도 2라운드를 따내면서 팽팽한 긴장을 유지했다.

플래닛은 아이템전에서 확실히 더 나은 모습이었다. 아이템전 내내 주도권을 쥐고 있었고,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리드를 지켰다. 플래닛은 결국, 아이템전 3:1이라는 스코어로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까지 끌고 갔다.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 광동 프릭스는 '성빈' 배성빈이, 플래닛에서는 '애시드플라이' 한승민이 출전했다. '애시드플라이'는 '성빈'의 뒤를 쫓으며 기회를 봤고, 3랩에서 선두를 빼앗았다. 이에 '성빈'은 당황하지 않고, 선두를 재탈환하면서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위기가 느껴지지 않은 여유로운 승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