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팬이라면, 그리고 드라이빙 게임의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게임, 레고 2K 드라이브가 출시를 앞두고 게임 커스터마이징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레고 2K 드라이브는 레고로 만들어진 거대한 오픈 월드를 시원하게 부수고 경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 싱글 플레이부터 최대 6명까지 온라인으로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2K와 레고 그룹이 멀티 타이틀 파트너십을 맺어 제작한 첫 게임이며, 개발사 비주얼 컨셉이 그간의 아케이드 레이싱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독특하고 참신한 드라이빙 게임을 완성해냈다.

▲ 제이콥 롱가조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 데이비드 음시카 디자인 디렉터

레고 블럭의 매력이 가득 살아 있는 오픈 월드를 직접 커스터마이징한 차량을 통해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접근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실현할 수 있는 레고처럼, 레고 2K 드라이브 역시 그 어떤 제한 없이 누구나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지향한다.

또한 ‘레고를 조립한다’는 개념에 맞게 창작자에게 제작에 있어 거대한 자유도를 제공한다. 개발사 비주얼 컨셉의 제이콥 롱가조(Jacob Longazo)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레고 2K 드라이브 초기 컨셉을 보자마자 레고 게임이란 이런 것이라고 감탄했다”며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염원을 이룰 수 있는 게임, 오랜 레고 팬으로서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는 그런 게임이다”라고 레고 2K 드라이브를 소개했다.

▲ 생각한 건 모두 만들 수 있는 차고

이런 자유로운 부분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이 바로 차고다. 상상한 모든 차량을 만들어낼 수 있는 빌더의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스트리트, 오프로드, 보트 세 가지 타입에 여러 조합을 더해 총 50가지의 차량을 제작할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차량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이미 만들어진 차량의 일부만을 변경할 수도 있고, 모든 것을 처음부터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개발사는 유저들의 창의성을 존중하기 위해 수백 개의 브릭을 지원하며, 커스터마이징한 이동 수단을 저장한 뒤 쉽게 불러올 수 있는 편의 기능 역시 지원한다.


커스터마이징 툴은 물리적 세상에서 할 수 없었던 과정도 제작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예를 들어 차체의 왼편을 제작한 뒤 복사해 반대편을 완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프로세스에 너무 얽매이지 않으면서도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는 것이다.

게임 내 인스트럭션 기능도 존재한다. 특정한 차체나 다른 것들을 제작하고 싶을 때, 퍼즐처럼 한 조각씩 어떻게 만들어나가야 할지 제작을 도와주는 기능이다.


한편 이런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경주의 공정성을 해치지는 않을 예정이다. 데이비드 음시카(David Msika) 디자인 디렉터는 “게임이나 차고에서 각각의 차량이 경쟁력을 갖도록 설계하는 것이 중요했다”며 “유저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폭을 제공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작은 차체를 지닌 차량은 속도와 회전이 빠르며 가속도 빠르다. 미사일을 맞추는 것도 어렵다. 반면 큰 차체의 차량은 더 많은 대미지를 견뎌낼 수 있다. 즉, 어떤 모드에서, 어떤 지역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지에 따라 각각 다양한 장점을 얻을 수 있다.


레고의 인기 있는 다양한 차량들도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파트너십을 맺은 만큼, 레고의 전반적인 IP가 사용되었고, 레고 그룹이 새로운 차량을 선보일 때 활용하는 자체 디지털 툴인 ‘레고 디지털 디자이너(LDD)’가 게임 개발에도 활용됐다. LDD를 통해 어떤 모델을 만들지 고민한 뒤 게임 내에 그대로 반영하는 방식이다.

레고와 드라이빙이 만나 만들어진 높은 자유도의 게임, 레고 2K 드라이브는 5월 19일 PlayStation 5, PlayStation 4, Xbox Series X|S, Xbox One, PC, Nintendo Switch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