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금일(27일), 지난 2022년 한해 동안의 여러 활동 내역을 정리한 '2022 라이엇 게임즈 임팩트 리포트'를 발간했다. 라이엇 게임즈의 임팩트 리포트는 사내 통계를 시작으로 제도 및 발전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발간되고 있다. 특히 2022년 버전 리포트의 경우 '다양성과 포용성(D&I)' 관련 리포트 및 사회 공헌, 환원 사업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주목할 부분은 라이엇 게임즈가 이어온 '다양성과 포용성(D&I)' 관련 활동들이다. 라이엇 게임즈에서는 매년 여성 직원이 늘어나고 있고, 현재는 27.5%에 달하는 여성 비율을 구성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흑인 또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등 인종이 2개 이상인 '소수 집단'의 직원 비율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라이엇 게임즈는 리포트를 통해 여성과 소수 집단의 채용과 임금 평등 추구 등 D&I 증진 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며, 앞으로도 더 높은 곳을 지향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 '2022 라이엇 게임즈 임팩트 리포트' 中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 등 라이엇 게임즈를 대표하는 게임 속 활동에 대한 소개도 눈에 띈다. 라이엇은 지난 2022년에는 총 다섯 명의 새로운 챔피언을 추가했으며, 이중 크산테를 제외한 나머지 넷은 모두 '여성'이라며, 이들이 엄청나게 강하며 자수성가한 여성이라는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발로란트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다르게 현실 세계에 더 가까운, 각각의 현실 문화를 대표하는 요원들을 최신 요원으로 추가했다고 전했다.

▲ '2022 라이엇 게임즈 임팩트 리포트' 中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022년, 소셜 임팩트 펀드 모금 활동을 통해 약 1,560만 달러를 모금하고,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 지역을 위한 인도적 구호 활동을 지원하고자 약 54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해당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인게임 이벤트에서는 약 5,000여 명의 게이머들이 직접 선정한 기부처에 620만 달러(한화 약 83억 원)이 전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사회 환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국 오피스의 '문화재 지킴이' 활동도 소개됐다. 한국 오피스는 '게임은 문화라'라는 슬로건 아래에 11년째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10주년을 맞은 '문화재 지킴이' 프로젝트에서 410만 명에 달하는 LoL 유저들이 함께 진행한 '신바람 탈 샤코의 선물' 이벤트, 그리고 6번째로 환수가 완료된 왕실 유물 '보록'에 대한 소식도 확인할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가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행보를 확인할 수 있는 ‘2022 라이엇 게임즈 임팩트 리포트’는 라이엇 게임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 한국 오피스에서의 활동 역시 리포트에서 함께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