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본 네트워크 테크놀로지는 오늘(1일), 소녀전선 7주년을 맞아 특별 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특별 방송은 상하이 오오에도 온센 모노가타리에서 소녀전선 7주년 특별 이벤트와 함께 진행했으며, 우중 PD 및 소년, 카메 등 주요 개발진이 출연해 소녀전선 IP 4종의 새로운 정보를 공개했다.


■ 소녀전선, 공각기동대 SAC 2045와 콜라보 결정

▲ 선본 네트워크 테크놀로지 소년 PD(좌), 우중 PD(우)

우중 PD와 소년 PD는 소녀전선 7주년 축하 멘트와 함께 무대 큐브 작전부터 시작해 7년간의 이야기를 되돌아보는 특별 PV와 그간의 데이터를 종합한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특이한 점은 우중 PD가 일러스트로 그린 6P62와 관련된 기록이 언급된 것으로, 지난 만우절에 우중 PD의 음성이 깜짝 적용된 이후 서약 횟수가 갑자기 증가하면서 글로벌을 합쳐 총 1,059건을 기록했다.



▲ 7년 동안의 인포그래픽이 소개되는 가운데

▲ 뜬금없이 우중 딸...아니 6P62의 서약 횟수가 만우절 우중 목소리 깜짝 탑재와 함께 증가했다

7주년 업데이트에 앞서 Kar-98k의 스킨을 비롯해 7주년 스킨 실루엣이 일부 공개됐다. 아울러 매년 개최하는 포인트 이벤트를 비롯해 이번에는 추첨을 통해 피규어 등 굿즈를 제공하는 그리폰 드림 익스프레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그리폰 드림 익스프레스 이벤트는 중국 서버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보급상자 및 블랙카드 제공, 매일 혼합세력 뽑기 10연차 제공 등 7주년 보상 내용도 공개됐다. 아울러 7주년 복주머니 라인업 공개와 함께 자신이 보유하지 않은 스킨 중 랜덤하게 획득할 수 있는 1~6주년 특별 복각 주머니도 소개했다.

우중 PD는 마지막으로 이벤트 보스로 등장 예정인 네메아란이 신규 협동 세력으로 추가 예정이라고 깜짝 발표한 이후, '공각기동대 SAC 2045'와 콜라보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공각기동대 SAC 2045와 콜라보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7주년 스킨 및 신규 혼합 세력 추가 예고와 함께

▲ 공각기동대 SAC 2045와 콜라보가 확정됐다


■ 플레이타임 최소 50시간 이상, '역붕괴: 베이커리 작전' 6월 19일부터 26일까지 CBT 진행


뒤이어 신작 '역붕괴: 베이커리 작전'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역붕괴: 베이커리 작전'은 선본 네트워크 테크놀로지 설립 전 미카팀이 동인 시절에 만든 첫 작품 '빵집소녀'를 새롭게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소녀전선과 소녀전선2 이후 남극 연방과 루크사트주의 합중국 연맹 사이의 갈등 그리고 작중 주요 소재인 '삼여신 계획'과 관련된 내용을 SRPG로 그려냈다.

'역붕괴: 베이커리 작전'은 당초 2021년 9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개발 중 시나리오 및 콘텐츠 추가 등을 이유로 2023년 출시로 연기된 바 있다. 이후 3월 3일부터 알파테스트 인원을 모집,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유저 피드백을 거쳤다.

소년 PD는 역붕괴: 베이커리 작전의 스토리 프롯을 최근 탈고한 상태라고 밝히면서 새롭게 제작 중인 야간 작전 영상을 공개했다. 예제로 보여준 미션은 멘도와 제프티가 ELID의 습격을 피해 폐쇄된 놀이동산으로 피신한 뒤 탈출하는 스테이지로, 야간 작전은 주간과 달리 광원 근처를 제외하면 적의 위치를 알 수 없어 주의해서 기동해야 한다. 또한 제프티와 멘도가 ELID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면 해당 ELID의 탐지 범위도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에 자칫 잘못 배치하면 제프티와 멘도가 바로 ELID의 기습을 받고 미션을 실패할 수도 있다.

▲ 야간 작전에서는 드론이나 레이더 등으로 적 위치를 꾸준히 확인하면서 나아가야 하고

▲ ELID와 마주치면 거진 미션이 실패하니 주의

▲ 인게임 UI뿐만 아니라 맵 인터페이스도 다소 변경됐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 ELID의 시선을 끌거나 위치를 파악해서 움직이는 방법이 소개됐다. 또한 망가진 설비를 수리해서 놀이기구 근처의 ELID의 주의를 끄는 장면에서는 퍼즐 요소를 가미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밖에도 소이탄을 던져 ELID에 타격을 입히고 시선을 분산하는 등 전략적 요소가 추가로 공개됐다. 뒤이어 공개된 PV에서는 장갑차로 적의 포위망을 돌파하거나 전투불능이 된 아군을 업고 탈출하는 장면, 전자전 연출과 눈보라에 오래 있어서 저체온증 상태가 된 장면 등 여러 인게임 장면을 추가로 선보였다.


▲ 현재 개발 중인 오브젝트 상호작용 및 전략적인 요소와 함께

▲ SD 캐릭터로 다양하 구현한 인게임 연출도 추가로 공개했다

역붕괴: 베이커리 작전은 오는 6월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가, CBT 버전을 선보인다. 이번 CBT에서는 제 2장의 내용이 추가로 공개되며, 소년 PD는 플레이타임이 총 50시간 정도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식 버전에서는 최소 스테이지 70개 이상으로 제작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역붕괴: 베이커리 작전은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앞서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광저우에서 진행하는 게임 페스티벌에 참가, 현장에 참석한 유저에게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 6월 19일부터 26일까지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CBT를 진행한다


■ 정화자 에오스 합류에 뱀서류 미니게임도 추가? 뉴럴 클라우드 신규 이벤트 '무율배반'


뉴럴 클라우드에서도 새로운 업데이트 및 이벤트가 소개됐다. 먼저 정화자 에오스포로스의 여체화 상태인 '에오스'가 중국 서버에 앞으로 업데이트될 '무율배반' 이벤트에서 픽업 캐릭터로 등장한다. 카메 PD는 정확히는 에오스 본인이 아닌, 에오스의 조각을 획득한 교수 일행이 에니그마 섹터에서 분석해서 만든 클론이 합류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또한 무율배반 이벤트에서는 뱀파이어 서바이버 스타일의 신규 미니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 모르덴트 레조넌스에 등장했던 '에오스'가 신규 인형으로 합류하고

▲ 새로운 형태의 미니 게임도 무율배반 이벤트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뒤이어 웨이보 및 소녀전선 7주년 이벤트 현장에서 공개한 클루카이, 센타우레이시, 운디네, 브이의 아이돌 스킨 출시와 함께 브이 개조 추가도 예고됐다. 이외에도 에오스 테마 가구 추가 및 2023년 인형 인기 투표, 게임 내 이벤트를 통해 소녀전선 굿즈 추첨 제공 등 이벤트도 소개된 가운데 새로운 시스템 및 추가 개선 사항도 소개됐다.

먼저 모르덴트 레조넌스 등 대형 이벤트가 상시 콘텐츠로 추가된다. 이에 맞춰서 메인 섹터 및 이벤트 섹터, 파밍용 콘텐츠를 따로 분리해서 유저가 원하는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메뉴 UI 및 섹터 인터페이스가 개선된다. 또한 탐색 화면도 추후에 편의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 신규 스킨 및 대형 이벤트 상시 추가에 따른 UI 개선을 비롯해

▲ 지난 2월에 소개했던 난투 콘텐츠의 개선된 버전이 공개됐다

아울러 웨이보 및 뉴럴 클라우드 방송을 통해서 공개했던 3VS3 대난투의 개선된 버전도 공개했다. 킹 오브 파이터즈와 유사한 3 대 3 매칭 시스템을 채택한 대난투는 주변 사물을 던지거나 주먹을 휘두르면서 상대팀 모두를 먼저 제거하면 승리하는 콘텐츠다. 지난 번 공개했을 당시에는 다소 랙이나 프레임 드랍이 있었으나, 최적화를 통해서 이를 대폭 완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서약 시스템 및 소녀전선의 요정 시스템과 비슷하게 정화자를 배치하는 새로운 시스템 추가를 예고했다.



■ 메커니즘은 간소하게, 모델링의 디테일은 살린 소녀전선2


마지막으로 소녀전선2에 대한 근황이 공개됐다. 소년 PD는 소개에 앞서 최근 커뮤니티에 화제가 되고 있는 치타, 소녀전선 코드명 MP7의 컷씬에 대해 언급하면서, 사전예약 300만 달성 시 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6주년 방송 이후 1년 동안 아무 소식이 없던 것에 대해 주로 모델링 개선 및 인게임 메커니 단순화에 신경을 썼다고 소개하면서 주요 개선 사항을 공개했다.

우선 신규 인게임 PV와 함께 개선된 캐릭터 모델링 및 캐릭터 선택창 UI의 변경 사항이 공개 됐다. 캐릭터 선택창에서는 카메라를 인형의 후방까지 자유롭게 돌릴 수 있으며, 확대 축소는 물론 각도를 위아래로 내릴 수도 있다. 또한 카메라의 움직임에 따라 인형이 시선을 따라가게끔 설계, 상호작용하는 느낌을 한층 살렸다.

아울러 캐릭터 선택창에서는 웨이보에서 공개된 SPAS-12, MP7 외에도 G36, 95식 등 소녀전선 유저에게 친숙한 인형들이 라인업에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인드맵 장착 및 돌파 등 육성 UI도 택티컬한 느낌을 살려서 디자인이 변경됐으며, 전작의 요정 시스템을 세트 효과를 주는 장비로 차용했던 것도 다른 시스템으로 변경됐다. 무기 튜닝 시스템도 단순히 총기의 부속품을 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모델링에 바로 반영, 커스터마이징하고 보는 맛을 살렸다.




▲ 캐릭터 선택창뿐만 아니라 장비 커스터마이징에서도 디테일을 살렸다

인게임에서는 이전 CBT까지 있었던 가이드 지수가 사라졌으며, 이동 및 게임 진행 속도를 전반적으로 끌어올렸다. 아울러 물리-에너지로 이원화되어있던 실드도 제압 게이지로 통일하고, 공격이 빗나갔을 때 체력이 깎이지 않고 제압 게이지가 깎이는 형태로 간소화했다. 그러면서 각종 이펙트의 퀄리티를 업그레이드해서 몰입감을 살렸다.


▲ 그래픽의 디테일을 살리는 한편, 물리-에너지의 이원화된 구조도 제압 게이지로 통일했다

6주년 방송에서 '탈출'로 소개됐던 새로운 콘텐츠, 그레이존 탐색의 세부 사항도 언급됐다. 그레이존 탐색은 실시간으로 구역을 탐색하면서 장비 및 액세서리를 파밍하는 콘텐츠로, 적을 만나면 턴제 전투 페이즈로 바뀌는 인카운터 방식을 채택했다. 전투 페이즈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미션 제한 시간이 멈추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적을 처리해야 하는데, 이를 감안해서 통상 전투보다 이동 및 공격 모션 속도를 몇 배 가속해서 짧은 시간 내로 전투를 끝낼 수 있게끔 개편했다.

전투 종료 이후 아군의 체력이 자동으로 회복되지 않는 점은 이전에 공개된 내용과 동일하며, 기습 시에는 아군 캐릭터가 선턴을 잡고 우세하게 전투를 개시하게 된다. 반대로 적에게 피격당하면 적이 선턴을 잡기 때문에 적에게 발각되지 않도록 수풀 뒤나 벽 뒤에 숨어서 은밀하게 기동하는 등 오브젝트와 지형지물을 활용해야 한다. 이번 시연에서는 접촉 시에 캐릭터들이 각종 디버프가 걸리는 오염물 지대 등 필드의 상황을 한층 더 주의해서 지켜보게 만드는 요소도 소개했다. 그레이존 탐색은 시즌제로 운영될 예정이며, 현재 세 종류의 지역을 개발 중이다.

▲ 장비 및 무기 액세서리를 파밍하기 위한 '그레이존 탐색'

▲ 이동은 실시간으로 진행, 전투는 인카운터 이후 턴제로 전환된다

▲ 적에게 발각되면 선공권을 빼앗기니 주의

▲ 오염구역 등 다양한 장애물을 추가, 적뿐만 아니라 각종 지형지물에도 유의해야 한다

잠시 휴식을 진행한 이후, 우중 PD는 앞으로 진행할 소녀전선 오프라인 이벤트 및 신규 굿즈에 대해 소개했다. 우선 소녀전선, 뉴럴 클라우드, 역붕괴의 피규어 라인업이 공개됐다. 특히 나나카 피규어는 현재 도색까지 마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소녀전선 설정집 3편의 실물을 현장에서 공개했다. 소녀전선 설정집 3편은 상, 하 2권으로 나뉘어서 출간될 예정이며 특전으로 M4A1의 스킨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7월 15일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 소녀전선 음악회 개최 소식도 전달했다. 이번 소녀전선 음악회는 소녀전선뿐만 아니라 뉴럴 클라우드, 역붕괴, 소녀전선2 등 소녀전선 IP 전체의 음악을 소재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소녀전선2와 중국우주기술원의 콜라보도 예고됐다.

소녀전선2의 3차 CBT 및 출시 일정은 이번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았으며, 추후에 소녀전선 공식 웨이보 및 빌리빌리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현재 제작 중인 피규어 라인업과

▲ 소녀전선 설정집 3편이 공개됐다

▲ 설마 이 두께로 두 권이 나온다는 건 아니겠지?

▲ 소녀전선 유니버스 통합 음악회 예고와 함께

▲ 소녀전선2와 중국우주기술원의 콜라보 발표로 행사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