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단이 FC 서울을 상대로 승점 5점을 획득했다.

13일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23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8일 차 2경기가 열렸다. 민초단은 FC 서울을 상대로 강성훈이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윤형석과 박진성은 김유민과 김성훈을 상대로 각각 비겼다.

민초단과 FC 서울은 경기 내내 많은 골을 주고 받았다.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는 민초단 선봉으로 나선 강성훈이었다. 강성훈은 최유민을 상대로 세 골을 넣었다. 경기는 5:5로 서로 주도권을 나눠 가졌고, 슈팅이나 유효 슈팅 모두 양 선수가 비슷했지만, 차이를 가른 건 골 결정력이었다. 강성훈은 세 골을 기록한 반면, 최유민은 두 골을 넣는 데 그쳤다.

윤형석과 김유민의 경기 양상도 비슷했다. 다만 골의 리드를 먼저 가져간 쪽은 윤형석이었다. 윤형석은 상대보다 먼저 두 골을 기록하면서 민초단에게 승리를 안겨줄 듯 보였다. 그러나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던 김유민이 후반전 극적으로 골을 넣으면서 FC 서울은 간신히 2:2 무승부로 3세트에 최종 승부를 가릴 수 있었다.

마지막 3세트 민초단은 박진성이, FC 서울은 김성훈이 출전했다. 이번에도 리드를 가져간 쪽은 민초단이었다. 김초단의 박진성은 상대적으로 경기 주도권을 가지고 있었고, 김성훈의 골대를 더 많이 위협했다. 그러나 골 결정력은 김성훈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쉬웠다. 김성훈은 자신이 기록한 다섯 번의 슈팅을 모두 유효 슈팅으로 기록하면서 김성훈을 위협한 반면, 박진성 일곱 번의 유효 슈팅 중 단 네 번만 상대의 골대 안쪽을 노렸다.

이번 승부로 민초단은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승점 13점을 기록한 FC 서울보다 한 순위 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 다만, 원하는 만큼의 승점을 얻어내지 못하며 6위에 머무른 점은 아쉬운 결과다. 민초단과 최상위에 위치울트라세종의 승점차는 4점이다. 민초단의 순위는 낮은 편이지만, 1위와의 승점 차이도 크지 않아 eK 리그의 순위 경쟁은 앞으로도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