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e-스포츠 경기장 롤파크에서 HP의 게이밍 PC 신제품 ‘HP OMEN 16 Slim'의 출시를 알리는 기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해당 기자 간담회는 HP 게이밍의 비전과 전략 그리고 차별화된 게이밍 서비스에 관련된 내용을 알리고 HP의 자사 하이엔드 게이밍 기어 브랜드인 하이퍼엑스의 주요 제품 라인업을 소개했다.

발표를 맡은 HP 코리아 김대환 대표, 소병홍 퍼스널 시스템 카테고리 전무를 비롯한 HP 구성원들은 이날 HP OMEN 16 Slim 출시 기자 간담회에서 HP의 국내 게임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신제품을 소개했다.



먼저 LCK의 트레이드마크 윤수빈 아나운서가 기자 간담회의 진행을 맡았으며, 곧이어 김대환 대표의 환영사가 시작됐다. 김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HP는 ‘Future Ready 즉, 미래를 준비하자’라는 비전을 세우고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게이밍 PC 제품을 포함한 HP의 게이밍 라인업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게이밍 PC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HP는 한국을 주요 게이밍 사업 5개국 중 한 곳으로 채택했으며 최근 3분기 동안 국내 게이밍 PC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국내 게이밍 시장과 문화의 성장을 위한 HP의 지원과 노력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HP의 새로운 게이밍 노트북, 'HP OMEN 16 Slim'의 상세 내용을 소개했다.

HP 신제품 소개
가볍지만 강한 게이밍 노트북 'HP OMEN 16 Slim'



기존의 게이밍 노트북은 유사 탱크라고 불릴 정도로 무거운 형태에 휴대성과 범용성이 떨어졌지만, 간담회에서 새롭게 공개된 HP OMEN 16 Slim은 프리미엄 제품다운 뛰어난 성능과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휴대성을 모두 잡은 제품이다.

기기의 두께는 19.9mm로 OMEN 노트북 시리즈 중 가장 얇다. OMEN 라인업 중 처음으로 알루미늄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하여 무게는 2.1kg까지 낮췄다. 이는 이전 세대보다 12% 얇아지고 14% 가벼워졌다. 제품은 쉐도우 블랙과 세라믹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될 예정이다.

외관은 더 슬림하고 예쁜 디자인을 채택하여 보기만 해도 ‘와 예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 이외에도 업그레이드된 힌지 디자인과 간결한 신규 로고 디자인은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게는 가벼워졌지만 성능은 강화됐다. HP OMEN 16 Slim은 최대 13세대 인텔 코어 i9-13900HX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GPU를 탑재했다. 또 240㎐ 고주사율을 지원하며 게임 영상을 지연 없이 부드럽게 표현해 몰입감을 최대로 끌어 올렸다.

이 밖에도 HDR 1000 인증을 받은 미니 LED 디스플레이는 1,180니트의 밝기와 1,000,000:1의 명암비, DCI-P3 100% 색 영역 등을 지원해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기존 LCD의 밝기에 비하면 높은 디스플레이 성능을 보여준다. 추가로 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세팅해 주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 누나가 좋다면 좋은 거야 (LCK 윤수빈 아나운서가 이번 신제품을 들고 소개하고 있다)


미래 HP의 모습은?
HP에서 선보인 게이밍 비전과 전략


▲ HP의 게이밍 비전과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소병홍 전무

HP 코리아는 이날 간담회에서 게이밍 PC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향후 비전과 국내 사업 전략도 발표했다.

HP는 코로나 이후 전 세계에서 타인과 소통을 목적으로 게임을 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짚어내 성별, 나이 등에 상관없이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난 만큼 게이밍 PC가 고사양을 요하는 크리에이티브 작업 등 다른 용도에도 유연하게 사용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현재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이 성장하고 씬앤라이트 노트북 수요의 증가함으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나아가겠다며 HP만의 방향성을 보여줬다.


게이밍 에코 시스템 강화!
프리미엄 게이밍 기어 브랜드 하이퍼엑스 주요 제품 라인업 소개



HP의 게이밍 에코시스템을 강화하는 프리미엄 게이밍 기어 브랜드인 하이퍼엑스(HyperX) 이번 행사에서는 오멘 제품뿐만 아니라 하이퍼엑스의 게이밍기어도 함께 소개했다.

제품 카테고리는 총 4가지로, 게이밍 키마헤(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그리고 마이크로폰도 함께 공개했다. 주요 제품은 헤드셋 부문에서 엔트리 라인업인 스팅어부터 하이엔드 라인업 클라우드 알파까지 모두 소개했으며, 신제품 등 관련된 내용도 함께 공개했다.

▲ 게이머들에게 높은 인기를 받고있는 엔트리 라인업의 스팅어2

▲ 300시간 사용 가능한 하이엔드 라인업 클라우드 알파 무선

▲ CES 2023에서 공개한 헤이스트2 게이밍 마우스

▲ 하이퍼엑스의 게이밍 마이크 라인업(솔로, 듀오, 쿼드)


기존 서비스와 다른
HP만의 차별화된 게이밍 서비스



HP 게이밍 제품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도 소개했다. HP는 전국에 140여 개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게이머들이 24시간 원하는 시간에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카카오톡과 연계해 전문 엔지니어 상담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현재 게이밍 고객을 위한 게이밍 서비스 센터를 용산과 송파 두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한, HP 용산 게이밍 서비스 센터에서는 금주 금요일부터 서비스를 기다리는 동안 HP 게이밍 제품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존과 스트리밍 가능한 라이브 스튜디오를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HP는 건전한 게임 문화의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P는 ‘실력만이 너를 증명한다’ 캐치프레이즈 하에 2021년 시작한 게이밍 캠페인을 이어 나가며, e-스포츠 구단 T1과 2년 연속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를 통해 게임에서는 모두가 평등한 위치에서 동등한 자원으로 시작해 게임 실력만으로 평가받고, 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LCK 3년 연속 후원을 통해 국내 게이밍 커뮤니티 발전에 이바지하고 긍정적인 게임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 이후 간담회 뒤쪽 HP의 제품들을 볼 수 있는 전시존이 세워져 있었다

▲ 이번 신제품 HP OMEN 16 Slim도 확인해볼 수 있었다

▲ 깔끔한 디자인을 보여주는 HP OMEN 16 Slim 세라믹 화이트

▲ 간결해진 로고가 눈에 띈다

▲ 다음으로 왼쪽에는 쉐도우 블랙이 전시되어 있었다

▲ 흰색감당 안되는 기자에겐 어두운 색상이 끌린다

▲ 기자의 3키로짜리 게이밍 노트북에 비하면 선녀다

▲ 높은 성능의 하이엔드 라인업 오멘17도 확인해볼 수 있었다

▲ 오멘 크라이오 챔버 냉각 시스템이 장착된 오멘 45L 데스크탑

▲ 하이퍼엑스와 오멘 제품으로 꾸며져있는 곳도 확인해볼 수 있었다

▲ 새하얀 오멘 25L 데스크탑

▲ 중급형 게이밍 라인업인 빅터스 16 게이밍 노트북도 보인다

▲ 제우스 선수와 실수로 눈을 마주쳐버렸다, 팬이에요


▲ 하이퍼엑스 클라우드2 유선 게이밍 헤드셋과

▲ 엔트리 라인업 스팅어2 무선 게이밍 헤드셋

▲ 그리고 하이퍼엑스 알로이 게이밍 키보드

▲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운 헤이스트 게이밍 마우스

▲ 귀여운 솔로캐스트 마이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