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피플이 '슈퍼피플2' 얼리 액세스를 종료한다. 얼리 액세스를 종료하고 게임 개선에 집중한단 계획이다.

원더피플 개발팀은 "슈퍼솔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에도 불구하고, 다가오는 8월 21일로 슈퍼피플2의 얼리 액세스를 마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원더피플이 밝힌 서비스 종료 이유는 지속적인 유저 감소다. 배틀로얄 장르 특성상 유저가 줄어들면 매칭시간이 증가하고, 공정한 매칭이 어려워진다.

개발팀은 "보여드리고자 하는 핵심 재미에 도달할 수 없고, 얼리 액세스를 지속할 수 없는 유저의 숫자가 되었다고 판단되어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된 점 너무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얼리 액세스 이후 더욱 개선된 모습으로 새롭게 만나 뵙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슈퍼피플2' 클라이언트 다운로드는 지난 23일 중단됐다. 얼리 액세스는 8월 21일 끝으로 종료된다.

'슈퍼피플2'는 넥슨과 공동 사업 계약을 맺은 원더홀딩스 개발 자회사 원더피플이 개발한 배틀로얄 게임이다. 원더홀딩스는 네오플 창립자이자 '던전앤파이터'의 아버지로 알려진 허민 대표가 창업했다. 원더피플은 2021년 7월 '슈퍼피플'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뒤, 대규모 개선 업데이트를 거쳐 2022년 12월부터 '슈퍼피플2'로 이름을 바꿔 얼리 액세스로 선보였다.

원더피플은 2022년 종무식에서 창업주 허민 대표가 폐업을 언급했단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당시 원더피플 관계자가 "폐업보다 기업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방법을 모색 중이다"라며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기업을 유지하려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