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서울 웹3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차세대 인터넷망을 뜻하는 '웹3.0' 확산에 동참하는 동시에 웹3 글로벌 허브를 목표로 서울의 위상을 높이고자 올해 최초로 개최하는 행사다. 행사에서는 2박 3일간 쉬지 않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해커톤 대회, 우수한 다수의 스타트업이 참가해 자신들의 제품 및 서비스를 소개하는 데모데이, 관계자들 및 참석자들 간의 네트워킹을 위한 애프터 파티, DDP 외장 패널을 NFT로 판매하는 'DDP 45133' 프로젝트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총상금 1억 5천만 원 규모의 해커톤 대회에서는 국내외 대학생과 IT업계 관계자들로 이루어진 팀들이 참여해 '사람과 기술'을 주제로 한 웹3 기술을 선보여야 한다. 최대 400명, 100개 팀을 모집하며, 최종적으로 10개의 우수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팀들은 6월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데모데이는 7년 이하 관련 기업으로 참여가 제한된다. 해커톤 대회와 마찬가지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서류심사를 통해 현장 참가기업 8~10개 팀을 사전에 선발할 예정이다.

DDP 45133 프로젝트는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하는 사업으로 DDP를 이루는 45,133개의 은색패널을 NFT로 발행하는 프로젝트다. NFT 소유주는 DDP 커뮤니티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이 DDP를 더욱 특별하게 인식하게 될 것이라면서 공공시서물을 시민들이 소유하게 되는 선도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