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3차 분쟁 기간이 종료되고, 5월 28일(일)에는 바야흐로 피날레인 4차 거점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3차 거점전에서는 점령 가능한 신규 거점이 4곳이 추가되어 총 15개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강력한 힘을 가진 결사만의 특권이었다면, 이제는 중소결사에서도 준비만 잘해둔다면 충분히 거점을 노려볼 만한 시기가 된 셈이죠.

4차 거점전에서는 남은 거점 중 3곳인 검은숲 / 떠오른 바다 / 잊혀진 신전이 개방되며, 이후에는 업데이트 상황에 따라 마침내 황금향 요새가 첫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거점을 획득했을 때의 혜택이 확실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많은 결사들이 활발한 쟁 활동을 펼쳤는데요, 새로운 거점으로 이사가기전 지난 3차에서는 어떤 데이터가 쌓였는지 간단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 이번 4차 거점전을 마지막으로 맵에 보이는 모든 주둔지가 개방된다!


공석으로 남은 거점은 총 53곳

빈 거점이 총 53곳으로 지난 2차 거점전에 비해 약 1.5배 가량 늘었습니다. 심리적으로 아무리 주인이 없다고 한들 남이 점령하고 있던 주둔지를 가서 점령한다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딱히 PvP 상황이 아니라면 남은 자원이 얼마 없는 주둔지라도 일단 점령해 두는 것이 이득입니다. 주둔지를 바탕으로 건물을 업그레이드하여 더욱 고급 물약을 생산한다거나, 동조석이나 심연석 등 성장에 도움이 될 만한 각종 재료를 얻을 수 있죠.

4차 거점전이 진행된다면 빈 거점이 더욱 늘어날 수 있는데, 게임 업데이트를 통해 거점을 점령한 결사의 수가 많을수록 서버 전체에 혜택이 돌아간다고 하니 하위 결사를 지원해서라도 주둔지는 모두 채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 아직 기회가 남아 있는 빈 거점 리스트


우리는 전쟁이 일상! 최고의 혈전을 벌인 전쟁 서버는?

아무것도 몰라서 소극적이었던 1차와 거점 혜택을 알고 난 후 치열하게 진행되었던 2차를 거친 뒤, 3차는 다소 소강 상태의 분위기입니다.

2차에 비해 전투 횟수가 전체적으로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으며, 새로 나온 거점만 치고 빠진 서버도 있었습니다. 물론 이오스나 타리아처럼 오히려 증가한 전쟁 서버도 있었죠.

이미 거점을 보유하고 있는 결사가 움직이지 않는 점도 있을 테고, 상위 결사와의 격차를 확인하여 섣불리 공격하지 않은 점도 있을 겁니다. 앞으로는 보다 혜택이 높은 요새가 개방될 예정인데, 4차 거점전 이후 어떤 추세를 보일지가 기대됩니다.




우리는 될 때까지 친다! 가장 많은 전쟁을 선포한 결사는?

참고로 지난번에 가장 많은 전쟁을 선포한 서버는 이번에도 전쟁 횟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전투 성향의 결사는 새로운 거점이 생길수록 더욱 불타오른다는 의미겠죠. 자원을 약탈하기 위해 여러번 전투를 거친 결사부터 거점만 차지하고 잠잠한 결사 등 극단적인 차이가 있었는데요, 가장 많은 전투를 벌인 결사를 순위별로 분류해봤습니다.


▲ 2차 시기와 비교해도 여전히 페이스가 높은 전쟁 결사



신규 거점의 재화 보유량은 비슷하다! 점령 효과 옵션을 노리자

3차 거점전의 경우 토룡곡이 압도적인 재화 보유량을 자랑했기에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기도 했지만, 이번 4차에서 열릴 주둔지는 대개 비슷한 재화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재화보다는 거점 자체의 위치나 점령 효과를 노리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죠. 최근에는 명중보다는 스킬 명중이 좀 더 가치가 올랐는데, 상위 결사들의 선택지는 어디일지 궁금한 주간이 될 것 같습니다.

4차 거점전은 5월 28일(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되며, 분쟁 기간인 6월 4일 오후 11시까지 거점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4차 거점전 이후에는 많은 유저가 기대 중인 요새가 하나씩 개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재화 보유량은 주둔지간에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