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충무로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오버워치 리그 2023 시즌 동부 스프링 스테이지 넉아웃 2주차 1일 경기 진행됐다. 넉아웃 패자조에서 컨텐더스팀이 리그의 두 팀을 상대로 승리하는 경기가 나왔다. 컨텐더스의 드리머즈와 O2가 각각 리그의 서울 다이너스티와 상하이 드래곤즈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하는 결과를 냈다.

첫 경기에서 드리머즈가 서울 다이너스티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1세트부터 다이너스티는 원하는 그림을 완성하지 못했다. '이수민'의 아나를 주고 후방을 노리려고 했으나, 드리머즈의 '미신'의 바티스트가 공격을 받아내며 완승을 거뒀다. 반대로 2R에서는 드리머즈가 라인하르트-시메트라-메이로 시작부터 돌진해 승리를 완성할 줄 알았다.

2세트가 무승부로 끝나며 드리머즈가 여전히 앞서는 상황. 드리머즈는 1세트 2R에서 엄청난 화력을 선보인 이지한의 시메트라를 3세트에 다시 꺼냈다. 거리 조절이 중요한 상대 탱커인 라마트라를 확실히 무력화시키고, 고에너지 상태로 서울을 쓸어버리며 승리의 흐름을 만들었다. 드리머즈는 그대로 기세를 이어가 4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먼저 로봇을 밀어넣은 뒤, 다급해진 서울의 뒷라인을 끊어주는 운영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2경기는 컨텐더스의 로도스와 포커페이스의 대결이 성사됐다. 첫 세트는 포커페이스가 가져갔다. 포커페이스는 라마트라 조합 간 대결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며 1세트에서 2:0 승리를 완성했다. 로드스가 바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2세트 할리우드에서 2점을 두고 대결이 나왔다. 지붕 위를 지배한 한조의 활약상에 따라 갈리는 승부에서 로드스의 '파인애플'이 막판에 궁극기로 3킬을 쓸어담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3세트 하바나부터 소전 대결이 나왔다. 이번에는 '애로우'가 킬을 쓸어담으며 3점까지 포커페이스의 화물을 밀어넣을 수 있었다. 거기에 포커페이스의 '에이든'의 루시우가 0데스로 끝까지 팀을 사수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마지막 4세트에서 포커페이스는 '뮤즈'의 라마트라를 중심으로 잘 움직였다. 반대로 로도스가 막판에 로봇에서 멀어지는 실수가 나오면서 포커페이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3경기에서 판테라가 크게 웃으면서 출발했다. 판테라는 라마트라 간 싸움에서 '페이트'가 우위를 점했다. 거기에 '벡키' 한조의 화력이 더해져 1세트를 가져갔다. SPG는 솜브라-메이라는 최신 조합을 꺼냈으나 합이 맞지 않으며 그대로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 판테라의 흐름 역시 마찬가지였다. '페이트'가 윈스턴-디바로 단단히 버티고 있으면 '나이스트'의 솜브라가 후방을 흔드는 장면이 이어져 완막이 나왔다. 3세트 역시 완막으로 시작한 판테라가 그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2R 공격에서는 윈스턴-겐지-트레이서-루시우라는 돌진 조합을 뽑아 빠르게 돌파해냈다.


마지막 4경기는 O2 블라스트와 상하이 드래곤즈의 대결이었다. O2는 첫 세트부터 상하이를 압도했다. '마블'이 윈스턴과 라마트라로 탱커 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를 바탕으로 '프로비-나이프' 딜러진의 활약이 더해지며 2:0 완승이 나왔다.

2세트 O2가 선공권을 쥐었다. '나이프'의 트레이서가 엄청난 속도를 내면서 펄스 폭탄과 함께 3점을 선취했다. 상하이 역시 반격에 나섰다. '바이퍼'의 트레이서가 활약하기 시작하면서 3점을 따라잡았다. 하지만 O2는 무승부의 위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추가 라운드에서 초반부에 흔들리는 것처럼 보였으나 막판 O2의 공격이 성공하며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 갔다.

3세트에서 상하이의 선공은 쉽지 않았다. '바이퍼'의 겐지가 활약하지 못하며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희수'가 위도우메이커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가까스로 점수를 낼 수 있었다. 이를 O2 '탑드래곤'의 한조가 저지하며 상하이의 선공이 1점에 그쳤다. 기세를 탄 O2는 '플레타'의 윈스턴을 저격할 공격 조합을 선택했다. 정커퀸-리퍼로 윈스턴을 제압하며 그대로 3:0 승리를 완성했다.


오버워치 리그 2023 시즌 동부 스프링 스테이지 넉아웃 2주차 1일

1경기 드리머즈 3 vs 0 서울 다이너스티
2경기 로도스 1 vs 3 포커페이스
3경기 판테라 3 vs 1 SPG
4경기 O2 블라스트 3 vs 0 상하이 드래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