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농심 레드포스가 지난해 게임단 운영에만 67억원을 사용했다.

농심 레드포스를 운영중인 주식회사 농심이스포츠(대표 오지환)는가 5월 30일 자사의 기업집단현황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농심이스포츠는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마이너스 37억 2천 7백만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 농심 e스포츠 회사 손익현황

당기순이익은 기업이 1년 동안 벌어 들인 모든 매출에서 온갖 비용을 남김없이 뺀 순수 이익을 말한다. 농심 레드포스의 2022년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36억 9천 2백만 원이다.


농심이스포츠의 매출액 30억 원 중 15억 원은 모기업인 농심으로부터 나왔다.


농심 레드포스는 지난 2022년 '칸나-드레드-비디디-고스트-에포트'로 로스터를 완성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스프링 시즌과 서머 시즌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면서 최악의 한 해를 보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농심 레드포스는 올해 챌린저스 리그 선수들을 콜업하여 2023년 로스터를 채웠다. 그러나 스프링 시즌 2승 16패로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