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에서 진행된 '2023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2라운드 개인전 경기가 시작됐다. 16강 첫 경기에 나선 윤형석은 김승섭을 상대로 첫 경기는 내줬지만 2, 3세트를 내리 승리하고 8강에 올랐다.

1경기는 조이트론의 김승섭과 민초단의 윤형석이 만났다. 윤형석은 라르손, 차범근으로 이어지는 중앙 돌파 후 깔끔한 슈팅으로 선제골에 성공했다. 김승섭도 곧이어 바로 굴리트의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까지 두 선수는 추가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고, 연장전도 흘러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경험이 많은 김승섭이 윤형석을 잡고 먼저 1승을 챙겼다.

두 선수의 2세트도 골가뭄이 이어졌다. 연장전 후반까지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양 선수, 이번에도 승부차기로 이어지는 것 같았는데 연장전 후반에 윤형석이 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마지막 3세트로 이끌었다. 윤형석은 김승섭을 상대로 완전히 감을 잡은듯 먼저 골을 기록한 뒤 김승섭의 공격을 모두 차단하며 1:0으로 승리, 최종 스코어 2: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윤형석은 "1세트에서 둘 다 수비적으로 했을 때 패배해서 2세트부터는 조금 더 공격적인 경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게 승리의 원인인 것 같다"고 짧게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