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에서 진행된 '2023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개인전 16강, 울트라세종 박기영이 리바이브 신경섭을 2: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울트라세종 박기영과 리바이브 신경섭의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한 건 박기영이었다. 박기영은 전반 30분 에우제비우의 빠른 터닝슛으로 1:0을 만들었다. 그리고 약 5분 뒤에 역습 기회를 맞이했는데, 우측 칸셀루의 측면 돌파 후 에우제비우가 멀티골에 성공했다. 이후 박기영은 신경섭에게 역전 찬스를 내주지 않고 후반전도 잘 넘겨 1세트를 2:0으로 승리했다.

2세트는 더 빠른 시간에 골을 넣은 박기영이었다. 박기영은 7분 만에 또 에우제비우가 멋진 헤더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신경섭도 22분 카프라리의 크로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동점골을 만들어 1:1이 됐다. 그런데 박기영은 개의치 않고 추가골을 넣어 2:1로 달아났고, 끝까지 스코어를 지켜내 2:1 승리, 세트 스코어 2:0으로 신경섭을 잡고 8강에 진출, kt 롤스터 박찬화와 맞붙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기영은 "팀 강등이 걸려있던 경기라 부담감이 있었다. 16강이 고비라고 생각했는데 쉽게 이겨서 다행이다. 8강에서 만나는 박찬화 선수가 4~5번 만나는 것 같은데 꼭 이기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